넷플릭스 ‘D.P.’ 원작자, 삼성전자와 컬래버 웹툰 "수상한 연구실" 공개

넷플릭스 ‘D.P.’ 원작자, 삼성전자와 컬래버 웹툰 "수상한 연구실" 공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4.30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가 삼성전자와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조(兆)단위 투자를 하고 있는 미래기술 연구를 웹툰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김 작가의 미스터리 정보기술(IT)·과학 웹툰 "수상한 연구실: 스파이 침입 사건"을 공개했다. 웹툰 "수상한 연구실: 스파이 침입사건"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를 소재로, 서울의 한 대학교 연구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연재 콘텐츠다. 각 회차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 과제가 어렵지 않게 소개된다. 에피소드 곳곳에 김보통 작가만의 독특한 유머와 연출이 녹아 있어 재미를 더한다.

웹툰의 바탕이 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국내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사회 문제 해결,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5조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사업이다. 시행 10여 년간 국내 50여개 대학, 약 1.4만 명의 연구원이 연구 지원을 받았다. 이번 웹툰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어렵고 낯선 연구 과제를 만화의 형식을 빌어 보다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달, 기초과학과 미래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 취지다.

웹툰 "수상한 연구실: 스파이 침입사건" 등장인물

1화 ‘고독한 연구실’편은 서울대 허충길 교수 연구팀이 연구 중인 ‘소프트웨어 오류 검증’ 기술을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연구는 소프트웨어의 성질에 따라 구현 코드를 논리적으로 분석, 오류가 없음을 증명해 내는 과제다. 자율주행자동차나 항공기처럼 안전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유용한 기술이다. 2화에는 포스텍 이남윤 교수 연구팀이 개발 중인 ‘6G 무선 통신 시스템’이 등장한다. 

이 밖에 식물의 잎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을 생산하는 기술, 인간의 소유 욕구를 조절하는 신경회로 연구, COVID-19로 관심이 높아진 바이러스 사멸 연구, 홀로그램을 구현하기 위한 광학 부품 연구, 양자정보통신과 양자컴퓨팅 등 양자정보기술 연구도 웹툰 속 이야기 거리로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과 김보통 작가의 컬래버레이션 웹툰 "수상한 연구실: 스파이 침입사건"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공식 사이트에서 4월 29일 1화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공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