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고연경, 5월13일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 개최... '전주곡의 세레나데’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고연경, 5월13일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 개최... '전주곡의 세레나데’ 리사이틀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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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오롯이 전주곡만 만날 수 있는 피아노 독주회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고연경이 5월 13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전주곡의 세레나데‘라는 부제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독주회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미시간 음악대학 동문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고연경은 이번 독주회에서 인용하거나 패러디해서 현재와 과거의 작곡 스타일을 혼합한  "폴리스타일리즘(polystylism)" 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식을 창조해낸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작곡가 시닛케와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전주곡 전곡을 우리나라 최초로 연주한다. 그녀는 부드러운 감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아우르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연경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실기 우수 입학 및 우등 졸업하였고 도미하여 미시간 대학교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에서 피아노와 실내악(Master of Music) 복수학위를 GPA 만점으로 취득하였다. 

그녀는  유년 시절부터 틴에이저, 음악춘추, 음악저널, 한미콩쿨, 서울 청소년 실내악 콩쿨 등 다수의 국내 유수의 콩쿨에서 우승 및 상위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XIX Seman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우승하여 포르투갈 정부 및 국립 공영 라디오방송 의 후원으로 독주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다. 그 외에도 제17회 아시아 쇼팽 국제 콩쿨 특별상 수상(콘체르토 부문), 미국 MFMC 재단 올해의 피아니스트로 선정(2017 Rosamond Haeberle Memorial Award)되어 장학금을 수여받고 미시간 로체스터 힐에서 초청 독주회를 가졌다.

그녀는 학부 시절 일주학술문화재단 예체능 계열 최초 20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미국 유학 시절 Walgreen, McIntosh Scholarship을 수혜 받았으며, University of Michigan의 Youth Ensemble Class 피아니스트로 재직하였다.

수많은 국제 페스티벌에서의 연주활동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온 고연경은 IKIF New York Keyboard Festival & Institute, 미국 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의 페스티벌(전액 장학생), Bowdoin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SUNY New Paltz) Piano Summer Festival, Spain Gijón International Piano Festival, Portugal Óbidos International Piano Festival 등 미국, 유럽의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 활발히 참여하였으며, Vladimir Feltsman, Paul Badura-Skoda, Boris Berman, Martin Canin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 참여를 통하여 피아니스트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갔다.

또한 고연경은 야마하 라이징 아티스트 독주회 및 송년음악회, 시게루 가와이 20주년 기념 코스모스악기사 초청 독주회, 수원시립교향악단 협연, 일본 도코하대학교 초청 연주,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구 서울필하모닉), 고양시립교향악단, 2021 티엘아이아트센터 핫스테이지 연주 등 광범위한 무대에서 활동했다. 그 외에도 JTBC 클래식 음악방송 <고전적 하루>에 출연하여 신인 연주자 콘테스트 파이널에 선발되어 연주하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 전공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인 유튜브 채널 뮤라벨 (Music Life Balance) 활동을 통해 비전공자가 클래식을 조금 더 쉽게 다가가고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국피아노학회, 한국피아노두오협회에 소속되어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실내악에도 많은 열정을 쏟아오고 있는 피아니스트 고연경은 미국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롯데콘서트홀 트리오 무이 데뷔 콘서트,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 데이트 국립정동극장 콘서트, 부산 GMC 챔버뮤직시리즈, 살롱드무지끄 연주, 이탈리아 크레모나 현대악기 후원 끌로드아트홀 연주, 역사책방콘서트 시리즈 한여름밤의 세레나데, 토마토TV클래식 연주방영, 미국 Michigan Kerrytown Concert Series, Bloomfield Library Concert Series 등 수많은 연주를 통하여 솔리스트뿐 아니라 실내악에도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시대 및 앙상블 장르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이며 단국대학교, 계원예중, 계원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데에도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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