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앞에 놓은 광고업계

불확실성 앞에 놓은 광고업계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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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미국 노동 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미국 고용의 전반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고와 홍보 부문은 5월에 2,4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광고 회사의 고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업계가 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애드테크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달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5월에는 미국 경제는 지난달 39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그러나 광고 일자리는 2020년 11월 이후 첫 번째 고용 감소로, 팬데믹에 의해 초래된 광고 붐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특히 정리해고는 기술과 소셜 미디어와 같은 몇몇 인접 산업들을 괴롭혔다. 긴축된 노동 시장과 금리 상승은 현재 많은 기업들에게 채용이 느리고 어려운 과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마케터는 분석했다.

다음은 이마케터가 분석한 주요 내용이다.

현재 몇몇 지표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는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소비하고 있으며, 팬데믹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산업은 광고로 복귀하고 있다. 

그러나 광고 산업의 고용은 잠시 주춤하고 있다. 4월에는 300개의 광고 일자리가 추가되었지만, 3월의 1,300개 보다 크게 감소했다.

또한 최근의 사건들은 디지털 광고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스냅은 최근 자체 수익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뉴스로 테크 및 광고 업계를 뒤흔들었다. 스냅의 업데이트를 둘러싸고 메타, 트위터 등과 같은 디지털 광고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사에서는 일련의 해고와 고용 동결이 진행됐다.

그리고 많은 광고 플랫폼이 애플의 광고 추적과 개인 정보보호 변경으로 인한 영향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재집중은 많은 자신감을 심어주지 못한다.

인디 에이전시는 압박을 느끼고 있는데, 독립 광고회사 The Many의 최근 정리해고는 광고의 문제가 어떻게 형성될지 예고하고 있다. 

애드위크는 클라이언트인 구글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이 작은 광고회사는 최근 두 차례의 정리해고 끝에 직원 절반 가량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공동 설립자 크리스천 제이콥슨은 정리해고에 대해 "[다수는] 2021년의 경제 성장이 2022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그럴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라고 애드위크에 말했다.

이런 관점은 광고회사뿐만 아니라, 팬데믹 기간 동안 공격적으로 고용한 테크 및 소셜 미디어 회사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경제적 압박에 처해 있다.

결국 디지털 광고 산업의 즉각적인 미래는 불확실하다.

출처 이마케터
출처 이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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