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IAB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광고 임원들은 하반기 광고 지출이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평균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연간 광고 지출이 2021년 가을에 실시한 비슷한 조사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31%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AB가 7월 7일부터 20일까지 250명의 광고주, 광고회사 및 기타 "다른"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이 결과는 점점 약해지는 거시경제 징후 속에서 "현 거시경제 환경 내의 미국 광고 투자 전망"이라는 제목의 "2H 2022 Flash Bulletin"의 내용이다.
보고서는 "일반적인 시장 심리와는 대조적으로 2022년 하반기 광고 지출은 브랜드와 에이전시에 따라 당초 계획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률은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균일하지 않다. 2022년 하반기 광고 지출은 여행(27%)과 기술(15%)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반면 건강 및 웰빙(-5%)과 자동차(-2%)는 감소했다"라고 했다.
조사 결과 당초 계획보다 하반기 광고비 지출이 줄어드는 요인으로는 '경기 둔화'가 1위(66%)로 가장 많았고, '공급망 병목 현상'(45%), '소비자 물가 상승'(38%), '가스 및/또는 에너지 가격 상승'(23%), '미디어 가격 상승'(22%), '우크라이나 전쟁'(14%) 순이었다. 그리고 "기타"(21%)가 뒤를 이었다.
하반기 전망은 고무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응답자들이 올해 미국 광고 지출이 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IAB의 2021년 가을 조사 응답자의 14%보다 4%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가한편, 2023년은 응답자의 71%는 경기 둔화가 향후 1년 내 광고비 지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응답자들은 2023년 광고 지출이 2022년 대비 평균 1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출처 I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