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밴드 음악의 거장 자우림, 25년간의 영감을 큐레이션하다

대한민국 밴드 음악의 거장 자우림, 25년간의 영감을 큐레이션하다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08.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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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한국 록 밴드 음악의 대중화를 이끈 밴드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자우림은 1997년 'Hey, Hey, Hey'를 시작으로 '밀랍천사', '매직 카펫 라이드', '팬이야', '하하하쏭',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곡을 통해 청춘과 인간, 사회에 관한 주제를 꾸준히 다루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자줏빛 비가 내리는 숲(紫雨林)’을 의미하는 밴드명만큼이나 신비롭고 몽환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자우림, 이들이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

보컬 김윤아, 기타리스트 이선규, 베이시스트 김진만으로 이뤄진 한국 최장수 혼성 3인조 밴드 자우림은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으며, 지금의 K팝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 창작자들에게 영감이자 뮤즈가 되어왔다. 일례로 지난 7월 초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자우림 단독 콘서트 ‘해피 25th 자우림(HAPPY 25th JAURIM)’에는 방탄소년단 RM이 다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우림은 다양한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전 세계 청취자들을 계속해서 만나고 있다. 2013년에 발표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드라마의 스포티파이 공식 파트너십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전 세계 리스너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사랑받기도 했다.

스포티파이는 이처럼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밴드 음악의 아이콘 자우림과 함께, 25년의 발자취와 이들의 영감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Kurated by [JAURIM]’ 플레이리스트 그리고 콘텐츠를 공개했다. 자우림 멤버들이 직접 큐레이팅한 25개 곡으로 구성된 해당 플레이리스트 중 15곡은 자우림이 직접 꼽은 밴드의 대표곡dl다. 나머지 10곡은 자우림에게 영감을 준 타 아티스트의 곡들로, 세 멤버가 공통으로 또는 각자 선정했다

특히, 이번 25주년 기념 앨범 ‘HAPPY 25th JAURIM’ 수록곡 'Hey, Hey, Hey 25th', '매직 카펫 라이드 25th', 'our song' 등이 포함되어 신보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며, 보컬 김윤아에게 영감을 준 곡인 Sinéad O'Connor의 'Why Don't You Do Right'을 비롯해 자우림 멤버 모두가 꼽은 Led Zeppelin의 'Good times bad times', Queen의 'Don’t stop me now', Pearl Jam의 'Jeremy' 등 다양한 곡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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