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이노션 S.O.S 공모전] 은상 : 캄캄오톡, 디지털 소등의 시작

[2022 이노션 S.O.S 공모전] 은상 : 캄캄오톡, 디지털 소등의 시작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10.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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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령(서울대학교), 박서우(서울예술대학교), 원서영(이화여자대학교)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이노션은 환경부와 함께 탄소중립 이행 관련 캠페인 아이디어를 ‘S.O.S(Social Problem Solver) 공모전’을 진행했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공모한 결과, 총 17개 팀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김미령, 박서우, 원서영 팀은 "캄캄오톡, 디지털 소등의 시작"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먼저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려요

김미령 대학 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도전한 공모전이었는데, 첫술에 배부르게 되어 참 감사해요. 아무래도 저는 처음이다 보니 공모전에 나가야겠다고 마음먹는 것부터 큰일이었는데, 도전할 용기를 낸 순간부터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 공모전이 처음이라 “이렇게 하는 게 맞나, 내가 팀에 폐만 끼치는 건 아닐까” 하며 걱정이 많았던 저를 잘 이끌어 준 팀원들 덕분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혼자서는 빨리 갈 수 있어도 함께라면 더 멀리 갈 수 있는 것처럼, 열린 마음으로 팀원들의 아이디어 및 의견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고집은 잠시 내려놓는 것이 수상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해요!

박서우 이번 이노션 SOS 공모전을 하며, "이렇게 술술 일이 풀려도 되나?"라고 생각할 만큼 모든 일이 원활하게 진행되었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서 꼭 힘들게 준비해야만 상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웃음) 물론 환상적인 팀워크와 제가 정말 사랑하는 능력자 팀원들이 있어서 가능했죠!

그리고, 작은 수상 팁은 아이디어에 정답이란 없잖아요? 너무 간단한 거 아닌가? 말이 되나? 논리가 부족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은 잠시 넣어두시고, 힘이 닿는 데까지 다작, 다작, 다작, 하시는 걸 추천해요!

원서영 저는 광고 비전공자인 데다가 광고 공모전 출품 경험은 없었다보니 수상까지 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첫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일상생활 속 내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작은’ 관심 덕분이었다고 생각해요. 주위에 아주 작은 관심만 기울여도 아이디어의 영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원천을 무궁무진하게 찾을 수 있더라구요!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여겨져왔던 것들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유심히 바라봐주는 작은 관심이야말로 수상 가능성을 높여주는 가장 쉽지만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상작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희 작품은 "캄캄오톡, 디지털 소등의 시작"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채택하고 있는 OLED 화면에서는 다크모드를 적용하면 디스플레이 소비 전력의 25%를 절약할 수 있어요. 그러나 현재 구글 크롬, 네이버 웨일 등 여러 플랫폼에서 다크모드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크모드에 대한 인지도와 사용률이 낮은 상황이에요.

따라서 이용자 수 1위, 이용 시간 2위인 앱 ‘카카오톡’과 협업하여 소비자들에게 다크모드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바에 대해 알리고, 다크모드 사용을 활성화하여 디지털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독려하고자 하는 의도로 작품을 제작했어요.

그리고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을 아이디어로 활용했습니다. 다크모드 사용의 대중화를 위해 카카오톡 채팅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이모티콘 기능을 활용하여 어두운 배경에서 더욱 잘 보이는 다크모드 전용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캄캄티콘’를 제작해요. 그리고 이를 소등 행사가 있는 4월 22일 지구의 날 당일에 캄캄티콘을 사용함으로써 디지털 소등에 동참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크모드의 일상화에 도움을 줄 아이디어예요.

팀원 소개해주세요

"참 다른 우리가 광고에만 몰두하다보니, 어느새 끈끈한 광고애가 생겼어요. 그런데 이젠 광고애를 넘어 전우애라는 원동력으로 함께 달리고 있어요. 저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저희도 몰라요, 저희의 끝없는 질주 지켜봐주세요!"

김미령: 서울대학교 4학년 (인스타그램@_aloc_daloc)

박서우: 서울예술대학교 3학년 (인스타그램 @2smile._.woo1)

원서영: 이화여자대학교 4학년 (인스타그램 @seo.yxxng)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원서영, 박서우, 김미령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원서영, 박서우, 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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