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 성황리에 종료

레드햇,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 성황리에 종료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1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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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및 파트너들과 클라우드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최신 기술, 업계 동향, 혁신 사례 및 인사이트 공유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글로벌 오픈소스 선도기업 레드햇의 업계 최대 오픈소스 기술 연례 행사인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가 고객 및 파트너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화)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레드햇 서밋 커넥트는 기업이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고객 및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각종 IT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는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강조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동향, 성공 사례 및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한국레드햇 김경상 사장
한국레드햇 김경상 사장

이번 행사에서는 레드햇 아시아 GEMs 총괄 프렘 파반 부사장(Prem Pavan)의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탄력성과 이를 위한 오픈소스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세션을 통해 ‘애저용 레드햇 오픈시프트(ARO: Azure Red Hat OpenShift)’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여정이 다뤄졌다. 또한, AWS는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는 AWS와 레드햇의 협업 전략을 발표하며 ‘AWS 레드햇 오픈시프트 서비스(Red Hat OpenShift Service on AWS, 이하 ROSA)’를 소개했다. 다양한 오후 세션을 통해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브옵스, 컨테이너 등 IT업계의 최근 트렌드와 오픈소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레드햇 아시아 GEMs 총괄 프렘 파반 부사장
레드햇 아시아 GEMs 총괄 프렘 파반 부사장

오후 세션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OS,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간 통합 및 연계하기 ▲ 통계청·롯데카드 고객사례 발표 ▲삼성전자 협업 사례 발표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기반 데이터 보호 및 재해복구 환경 현대화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레드햇, 2022년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기업으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롯데카드’ 선정

올해 레드햇 서밋 커넥트는 기업이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드햇 솔루션의 창의적인 활용사례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과를 낸 26개의 APAC 기업을 선정해 ‘2022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여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 민첩성과 혁신은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 레드햇의 2022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기업의 95%가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략에 있어 오픈소스가 중요하며, 장기적으로는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답변했다.

레드햇 솔루션으로 비즈니스와 기업 문화, 산업 및 커뮤니티에 미친 영향을 기준으로 수상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픈소스 툴과 문화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생산성과 혁신을 향상하며 미래의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레드햇 APAC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자동화 및 복원력 등 5개 부문에 대한 상이 수여되었다. 올해 국내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부문 : 한국지역정보개발원

KLID는 국가 표준을 준수하는 공통정보시스템을 개발, 배포, 관리하고, 사이버침해대응 센터 운영, 지역디지털정책 지원 등을 통해 고품질의 I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와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100개의 디지털정부서비스를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를 위해 KLID는 지자체에 공통기반시스템을 통해 표준 정보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재정 및 지방세정, 세외 수입 등의 주요 정보시스템을 운영 관리하고, 정보화 정책 수립, 관련 조사 및 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10년이상 노후된 정보시스템으로 인한 운영 비용 비효율성과, 시스템 노후화로 인한 장애, 제한된 데이터 관리, 서비스 개선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KLID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 서비스 제공 표준을 개선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행정 업무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자체의 재정 및 세입 행정 프로세스를 개혁했다. KLID는 개별 운영 중인 전국시스템을 통합하여 안정화하고 작업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Red Hat OpenShift Container Platform), ▲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와 같은 오픈소스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여 시스템을 구축했다. KLID의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정보시스템에서 몇일 소요되던 전국 재산세 부과 배치 처리 등 업무처리를 수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효율화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의 기술적 이점을 통해 KLID는 향후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하여 관리 프로세스 및 대민 서비스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부문 : 롯데카드

2002년 12월 설립된 롯데카드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88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신용카드 회사로, 약1,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2020년 정부는 단일 플랫폼에서 여러 기관의 금융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허용함으로써 시민들이 더 나은 재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는 금융기관 간 개인신용정보 전송을 요구했다. 롯데카드는 마이데이터를 지원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하고 데이터 규정을 준수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했다. 롯데카드는 오픈소스 솔루션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위드 인테그레이션(Red Hat OpenShift Container Platform with Integration), ▲가상 데이터센터를 위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for Virtual Datacenters),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를 활용하여 금융 플랫폼의 새로운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부 금융 시스템과 안전하게 통합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올해 디지털서비스의 가속화와 클라우드 전환에 박차를 가하면서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로서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를 선보이며 월간활성사용자지수(MAU)가 올해안에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드햇, kt cloud와 통계청을 ‘2022 레드햇 서밋 커넥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해

또한 레드햇은 레드햇 솔루션을 활용해 혁신을 보인 kt cloud와 통계청을 각각 ‘2022 레드햇 서밋 커넥트 특별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 국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kt cloud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을 사용하여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팜(CloudFarm)’을 제공하게 됐다. 통계청은 ‘차세대 나라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엔터프라이즈용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Red Hat OpenShift Container Platform)’을 도입하여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을 마련했다. 

kt cloud는 지난 7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프라 외에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팜’을 선보였다.

클라우드팜은 kt cloud의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네트워크를 모두 활용한 올인원 패키지로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이다. 클라우드팜은 고객사 상면에 kt cloud 서비스와 동일한 인프라 패키지(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제공·구축하고, 데이터센터와 고객사를 전용회선으로 연결·관리하기 때문에 보안 이슈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설계·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대비 약 20%의 구축 기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원하는 경우 무제한 확장이 가능하다.

클라우드팜 서비스 강점으로 ▲완벽한 보안 체계, ▲빠른 네트워크 연결 및 원격운영·현장출동, ▲UI/UX 편의성을 꼽을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IaaS)을 취득한 ‘공공 클라우드’와 동일한 보안 체계를 갖췄으며, 전용회선/VPN 기반 네트워크로 원격 운영 및 유사시 현장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포털을 통해 고객사 인프라에 동일한 UI/UX를 제공하여 이용이 편리하다.

통계청은 ‘차세대 나라통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통계청 최초로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통계청은 기획, 분석, 배포에 이르기까지 국가통계 생산과 공표, 품질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10년간 지속적으로 조사 시스템을 추가함에 따라 국가통계시스템의 기능과 데이터 복잡성이 증가해 부하가 발생했으며, 조사항목 추가 등의 작은 변경사항에도 시스템 운영을 위한 많은 인력이 필요했다. 이에 통계청은 더 향상된 분석, 효율적인 프로세스, 빠른 실행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비롯한 레드햇 솔루션을 택해 필요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통계청은 표준화된 통계시스템 활용에 따라 통계 품질이 향상되고 통계 생산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한 통계청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하여 개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신규 서비스 추가가 용이해졌다. 추가된 신규 서비스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출시된 비대면 디지털 전자조사가 있다. 추후 통계청은 차세대 인구주택총조사 아키텍처 구축을 비롯하여 다수 시스템에 대한 컨테이너 기반의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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