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Z세대는 "게임·웹툰·음악" 앱, M·X세대는 "교통·소비·은행" 앱을 선호한다

α·Z세대는 "게임·웹툰·음악" 앱, M·X세대는 "교통·소비·은행" 앱을 선호한다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12.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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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데이터 “α세대부터 X세대까지…세대별 앱 설치 순위 발표”
‘메타버스’, ‘숏폼’으로 대표되는 α세대…‘인스타그램’ 제치고 ‘로블록스’ 설치 1위
α·Z세대 필수품 된 편의점 앱, 식품 부문 설치 수 각각 TOP 10 차지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α세대와 Z세대 등 젊을수록 게임·웹툰·음악으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 앱 선호도가 높은 반면, M세대와 X세대는 교통·소비·은행 등의 생활 밀접 앱을 더 많이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데이터(대표 이진수)가 α세대부터 X세대까지의 앱 설치 데이터를 분석한 ‘세대별 앱 설치 순위’를 발표했다.

NHN데이터가 약 2천8백만 안드로이드 유저의 앱 설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대별 앱 설치 성향은 특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기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제치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α세대 설치 앱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틱톡(2위)과 동영상 편집 플랫폼 ‘Capcut’(6위)도 10위권 내에 자리하면서 ‘메타버스’와 ‘숏폼’으로 대표되는 α세대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식품 앱 부문에서는 α·Z세대의 필수품이 된 편의점 앱이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포켓몬 빵, 연세우유 크림빵, 원소주 등의 소비 트렌드가 편의점에서 비롯되면서 GS25 ‘나만의 냉장고’, CU ‘포켓 CU’가 각각 α·Z세대 설치 수 상위 10위 앱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탈배달앱을 꾀하는 외식 브랜드 앱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맥도날드’는 식품 앱 부문 설치 수 7위(α세대)와 8위(Z세대)를 기록했으며, ‘버거킹’은 α세대부터 X세대까지 모든 세대에서 설치 수 TOP 10을 기록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론칭 2년을 맞이한 ‘퀸잇’은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를 제치고 패션 앱 부문에서 X세대 설치자 수 1위 플랫폼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MZ세대는 명품 구매 앱으로 ‘크림’을 애용하고, X세대는 명품 구매 앱으로 ‘트렌비’를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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