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2022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인포그래픽] 2022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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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주얼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2000년 이후, 연구개발(R&D)에 대한 전 세계 투자는 2조 4천억 달러로 3배 증가했다. R&D는 일자리 창출과 공중 보건에서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이르기까지 한 국가의 경제 성장과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직간접적으로 사회의 거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친다. R&D 비용과 함께 기술 채택, 과학 연구, 벤처 자본 활동 등은 혁신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UN의 글로벌 혁신 지수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경제의 순위를 매긴 인포그래픽을 공유했다.

글로벌 혁신 지수는 7개 범주에 걸쳐 81개의 지표로 구성되어 국가 점수를 계산하기 위해 설계됐다. 7개 범주는 △비즈니스 고도화(Business Sophistication) △시장 정교화(Market Sophistication)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인적 자본 및 연구(Human Capital & Research) △기관(Institutions) △크리에이티브 생산(Creative Outputs) △지식 및 기술 생산(Knowledge and Technology Outputs)이다.

이에 따른 2022년 가장 혁신적인 국가는 스위스로 12년 연속 1위를 찾지했다. 스위스의 지적 재산권 기준은 세계적인 수준이며, 대학과 산업의 높은 수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성을 높이고 있으며, 높은 삶의 질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재 유입을 늘리고 있다.

2위는 두 번째는 연간 7천억 달러 이상 R&D에 가장 많이 지출하는 미국이다. 전 세계적으로 상위 5개 R&D 지출 기업 중 4개 기업이 미국에 있다. 아마존(427억 달러), 알파벳(276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193억 달러), 애플(188억 달러) 등이다.

스웨덴(3위), 영국(4위), 네덜란드(5위) 등 유럽 전역의 국가들도 상위 10위 안에 랭크됐다.

한국은 높은 R&D 집약도로 유명하며, 6위에 올랐다. 주로 높은 수준의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과 LG 등 산업 대기업들에 의해 주도된다. 한국의 지적 재산권 규칙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여겨지며, 대학과 산업 간의 강력한 협력으로 보완된다. 또한 한국은 높은 삶의 질 덕분에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다.

다음은 지역별 혁신적인 국가이다.

북미에서는 미국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미국은 우리가 생활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킨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도입한 강력한 실적과 함께 혁신의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은 산학 R&D 협력 및 무형 자산 집약도를 포함한 여러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북미에서 2위는 캐나다이다(글로벌 순위: #15). 캐나다는 조인트 벤처(JV), 사업 간 전략적 제휴, 벤처 캐피털(VC) 수혜 지수 측면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그외 온두라스(#113)는 경제 개발 및 고용을 위한 구역(ZEDE)이라는 새로운 경제 구역을 통해 현신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지금까지 이 구역은 약 25억 달러의 민간 투자 자금을 유치했으며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남미에서는 칠레(50위)는 유망한 기술 부문 덕분에 지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약 8,000개의 기술 회사가 있고, 남미에서 2021년 말에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시작하는 등 가장 높은 규모의 모바일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중동 및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이스라엘(16위)은 전 세계에서 GDP의 5% 이상을 R&D에 지출하는 유일한 국가이다. 참고로 1인당 스타트업 밀도는 유럽의 16배이다. 키프로스(#27)가 2위를 차지했으며, 3위인 터키(37위)는 6개의 유니콘 기업을 갖고 있다.

유럽에는 세계 상위 25개 경제대국 중 15개 경제대국이 있다. 유럽은 사회적 진보, 평등 및 삶의 만족의 선두 주자이다. 지니 지수에 따르면,  미국의 41점에 비해 불평등에 대해 30점을 받았다. 특히 유럽은 VC 중심에 있었다. 2021년 VC 거래는 53% 이상 급증했으며, 런던, 베를린, 파리가 VC 활동의 주요 도시였다.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서는 한국(6위)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에서 기술과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정부는 스마트 헬스케어, AI, 스마트 산단 등의 사업을 주도하고 있고,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와 기아는 전기 자동차(EV) 생산에서 상당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미국 전기 자동차 시장의 9%로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은 스타트업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위인 중국은 글로벌 순위 11위에 올랐고 현재 노동 생산성 증가 및 원산지별 상표를 포함한 여러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취업자 1인당 경제 생산량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적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순위는 모리셔스(#45)이다. 모리셔스는 기관과 시장 정교함의 강점이며, 정부는 기술 인큐베이터에 대한 투자, 연구-사업 협력, R&D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가속화하고 있다. 2위는 남아공(#61)으로 케이프타운에 3억 달러 규모의 아마존 HQ를 유치할 계획이다. 2018년에 파나소닉은 케이프타운에 HQ를 열었고, 오라클,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기술 허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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