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세기의 골’ 캠페인 : 세계와 하나가 되어 지속가능성을 알리다.

현대자동차, ‘세기의 골’ 캠페인 : 세계와 하나가 되어 지속가능성을 알리다.

  • 강민지
  • 승인 202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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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8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이는 처음으로 열리는 겨울 월드컵이자 중동에서 개최된 최초의 중동 월드컵이라는 점에서 많은 의의가 있다. 특히나 전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를 자랑하듯 다양한 콘셉트의 광고를 통해 월드컵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중에서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통해 하나가 된 모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세기의 골 캠페인’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해당 캠페인은 현대자동차가 2022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지속가능성을 담은 월드컵 캠페인이다. YOUTUBE 등을 통한 온라인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지향점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카타르 도하 특별 전시관, 현대모터스튜디오 전시 등 오프라인으로도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

[온라인 캠페인] 현대자동차, 2022 FIFA월드컵 맞이 ‘세기의 골 캠페인’

해당 캠페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캠페인 영상이다. ‘세기의 골’은 현대자동차가 2022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지속가능성을 담은 월드컵 캠페인이다. 산업간 경계가 사라지고 기술화가 이뤄지는 현재, 현대자동차는 기술 혁신과 동시에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기업에서는 이를 ESG 경영이라 하며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적 측면에서 미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 캠페인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축구로 하나가 되어 가는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에 앞장선다는 뜻을 밝혔다. 메인 캠페인 영상 속 페트병을 재활용하며 만들어진 IONIQ5의 자동차 시트 등 현대자동차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을 영상 속에서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는 오프라인 현장으로 한번 찾아가 보자.

 

[카타르 현지 오프라인 전시] 카타르 도하 특별 전시관 개관

카타르 도하 전시관 외관 (출처 현대자동차 뉴스룸)
카타르 도하 전시관 외관 (출처 현대자동차 뉴스룸)

현대자동차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카타르 도하에 특별 전시관을 개관하였다. ‘역사를 만든 골(Goal Create History)’이라는 주제로 박물관을 건축했다. 해당 전시를 통해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트로피 등 과거부터 현재를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이 마련되어 있다. 해당 외관을 보면 격자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인류의 더 큰 목표(Goal)인 지속가능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는 세기의 골 캠페인 메시지를 담기 위해 여러 골대가 하나로 결합한 모습이다. 해당 건물은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해체 시 별도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흙 다짐(Rammed Earth) 공법을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환경’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외치는 현대자동차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The Greatest Goal(로렌초 퀸 작품)’ 작품을 통해서는 하나로 평등하게 연결 된 두 개의 다른 팔이 사회, 지배 구조적인 측면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평등을 주장하는 현대자동차의 이념을 강조하는 듯했다. 다음으로는 직접 방문 해 본 ‘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 현장을 살펴보려 한다.

[한국 오프라인 전시] 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

월드컵 굿즈,  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 (직접 촬영)
월드컵 굿즈, 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 (직접 촬영)
월드컵 굿즈,  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 (직접 촬영)
월드컵 굿즈, 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 (직접 촬영)
스팟(Spot), 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 (직접 촬영)
스팟(Spot), 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 (직접 촬영)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FIFA월드컵 응원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반가웠던 것은 ‘팀 센츄리(Team Century)’의 일원인 보스턴 다이내 社의 로봇 ‘스팟(Spot)’이다. 그렇다면 ‘팀 센츄리’가 무엇일까? 팀 센츄리는 ‘2022 FIFA 월드컵’을 기념해 현대자동차에서 결성한 구성원으로 이들은 세기의 골 달성 즉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를 목표로 각자의 위치에서 함께 뛰어나간다. 이는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스티븐 제라드(Steve Gerrard)’를 주장으로 세기의 골 캠페인의 글로벌 홍보대사 박지성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초 퀸(Lorenzo Quinn)’, 전 오만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알리 알 합시(Ali Al Habsi)’, 아프간 난민 출신의 현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 선수 ‘나디아 나딤(Nadia Nadim)’, 스팟 등 각 분야에 있어 전문성을 가진 열한 멤버로 구성됐다. 팀 센츄리의 각 멤버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탄소 중립 월드컵을 만들기위한 목표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팀 센츄리의 멤버 중 아프간 난민 출신의 현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 선수 ‘나디아 나딤’의 인터뷰 영상을 준비 해 보았다. ‘나디아 나딤’은 팀 센츄리 멤버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함께 경기장을 뛰며 지속가능성 중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팀 센츄리 멤버들의 인터뷰와 각자의 역할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약을 함께 공유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되면 다른 인터뷰 영상들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월드컵이라는 이슈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환경, 사회, 지배 구조 등 ESG 경영 철학을 반영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나 캠페인과 관련된 구조물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는 것에서 넘어 자사 제품으로까지 연결해 현대자동차의 환경을 위한 노력에 특히나 주목하며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다양성, 존중과 같은 사회, 지배 구조적인 면에서도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의 메세지를 느낄 수 있었다.

세계가 모두 열광하는 월드컵의 열기가 더욱 넓게 퍼지며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열기도 더욱 뜨거워지길 희망해 본다.

 


강민지 한양대학교 ERICA 전자공학부, 광고홍보학과 minji599@naver.com

※ 본 칼럼은 한양대학교 인터랙티브 캠페인 수업과 연계되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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