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소비자의 81%,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수용했다

2022년 소비자의 81%,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수용했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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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에이전시 매터 커뮤니케이션즈(Matter Communication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81%가 지난 1년 동안 인플루언서, 친구 또는 가족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답했다.

매터는 1,000명 이상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지난 해 소셜 미디어 소비, 인플루언서 인식 및 구매 습관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아냈다.

응답자의 69%는 브랜드에서 직접 제공하는 정보보다 친구, 가족 또는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정보를 더 신뢰한다고 답했다. 소비자는 자신이 팔로우하는 인플루언서의 진정성을 원하며, 공감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인플루언서를 선호한다.

소비자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팔로우하기로 결정할 때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인플루언서의 성격 유형은 ▲공감할 수 있는 인물(61%), 전문성 있는 인물(43%), 재미를 위한 인플루언서(32%), 열망하는 인물(28%) 순이었다. 유명 인플루언서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11%에 불과했으며, 이는 매터의 2020년 인플루언서 설문조사(17~22%)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기업, 제품 또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볼 때 가장 중요한 속성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진정성(39%)이었다.

"올바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좋은 캠페인과 훌륭한 캠페인의 차이를 결정한다."라고 매터의 사장인 맨디 믈라데노프(Mandy Mladenoff)는 말했다. 

또한 이 연구는 인플루언서 산업이 성숙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교육 리소스로서 인플루언서를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특정 유형의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냈는데, 레시피나 튜토리얼과 같은 방법 관련 콘텐츠(42%)를 가장 선호했으며, 이해하기 쉬운 정보가 포함된 스토리(35%), 캡션에 정보가 포함된 사진 또는 이미지 기반 게시물(33%)이 그 뒤를 이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카테고리 중 식음료가 관심도와 행동 유도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건강 및 웰빙, 뷰티 및 퍼스널 케어가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진정성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콘텐츠를 호스팅하는 플랫폼을 묻는 질문에 36%의 소비자가 유튜브를 1위로 꼽았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인플루언서를 영입하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크리에이터 리소스를 늘리는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3%는 작년에 소셜 미디어에서 인플루언서의 스폰서 콘텐츠가 증가했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0년의 53%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브랜드와의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언서가 진정성을 가지고 추천하는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믈라데노프는 "더 많은 스폰서 콘텐츠가 소비자의 소셜 피드에 노출되고, 소비자들이 자신이 팔로우하는 인플루언서로부터 실질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브랜드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진정성을 느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콘텐츠 유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하며 "빠르고 스낵처럼 먹을 수 있는 정보, 새로운 팁이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잠재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Matter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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