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모든 사용자를 크리에이터로 만드는" 생성형 AI 게임 디자인 툴 출시

로블록스, "모든 사용자를 크리에이터로 만드는" 생성형 AI 게임 디자인 툴 출시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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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로블록스
출처 로블록스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지난달 로블록스는 AI 지원 콘텐츠 제작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며,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코드, 3D 모델 등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제 로블록스는 "모든 사용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첫 번째 AI 도구를 출시했다. 코드 어시스트Code Assist)와 머티리얼 제너레이터(Material Generator)가 그것이다. 모두 베타 버전이다. 

올해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23)에서 로블록스 스튜디오의 책임자인 스테프 코라짜(Stef Corazza)는 코드 어시스트가 "기본적인 코딩 작업을 자동화하여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이디어는 "기술적 장애물에 막혀 있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들이 로블록스 메타버스 내에서 창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개념을 메타버스 공간이나 오브젝트에 삽입할 수 있는 코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코드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코라짜는 코드 어시스턴트를 사용하여 구슬의 색상을 빨간색으로 변경한 다음 플레이어가 이를 터치한 후 0.3초 후에 파괴하고 첫 번째 구슬 주위를 다른 구슬 그리드로 둘러싸는 방식으로 자연어가 코드로 변환되는 과정을 시연했다. 

머티리얼 생성기 툴은 2차원 표면에 레이어링할 수 있는 아트 에셋을 생성하고, 거칠기 및 '금속성'의 다양한 맵을 시뮬레이션하여 지루함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게임 엔진은 이러한 요소를 참조하여 오브젝트가 적절하게 보이고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코드 어시스트는 유망해 보이지만, 로블록스는 이 기능이 불완전하며 '부정확한'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코드 제안이 상황에 적합한지 검토하고 테스트하고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사용자의 몫이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라짜는 플랫폼의 모든 사용자를 크리에이터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확신하며, 이러한 툴이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완전히 플레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3D 장면을 생성하는 데 몇 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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