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NFT까지, 광범위한 메타버스

게임에서 NFT까지, 광범위한 메타버스

  • 이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23.02.13 10: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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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의미와 중요성
출처 vincos.it
출처 vincos.it

[매드타임스 이지원 인턴 기자] 코로나가 전세계로 퍼지고 봉쇄가 시작된 2020년, 메타버스가 등장했다. 메타(meta)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라는 메타버스는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가상 세계로서, 그동안 익숙했던 야외활동, 모임, 기업 설명회 등을 대신하는 공간이 되었다. 그 뒤로 메타버스는 '과대평가되었다', '메타버스 사용자는 극소수의 관심 있는 사람과 마케터 외엔 없다', '코로나 봉쇄가 풀리고 야외 활동이 재개되면, 인기가 없어질 것이다'라는 부정적 시선도 있었지만, 봉쇄가 풀린 현재에도 중요한 마케팅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2021년 페이스북은 메타버스를 SNS의 미래이자 주요 산업으로 선정하고, 기업명을 메타(Meta)로 바꾸었다. 작년 가트너(Gartner)는 레포트를 통해 "2026년까지 25%의 사람들이 하루에 최소 1시간을 메타버스에서 일, 쇼핑, 교육 등의 활동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즉 여전히 메타버스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총 12회에 걸쳐 메타버스의 의미부터 활용사례, 그리고 앞날을 조금이나마 내다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22년 인기 있었던 메타버스 마케팅과 관련된 주요 플랫폼과 사례를 활용할 것이다. 나아가 메타버스의 추후 활용 범위와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미래 메타버스의 향방을 조금이나마 추측해보려고 한다.

 

1. 메타버스의 의미와 잠재성

메타버스를 정의하는 의미는 기업별로 다양하다. 메타(Meta)는 메타버스를 '사람들이 몰입하여 일하고, 놀고, 소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의했다. 가트너(Gartner)는 '가상적으로 강화된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현실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가상 공유 공간'으로 정의했다.

종합해보면, 메타버스는 높은 수준의 몰입 경험을 요구하는 공간이다. 그리고 몰입형 경험을 위한 메타버스의 핵심은 ‘공동의 경험’과 ‘완전한 온라인 경제’이다. ‘공동의 경험’을 위해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며 ‘완전한 온라인 경제’를 위해 모든 메타버스 세계에서 통용되는 디지털 화폐나 NFT와 같은 가상 화폐가 필요하다. 한편 몰입을 위해 헤드셋과 같은 기기의 장착이 필요하기도 하다. 따라서 현재 완전한 메타버스는 없다. 전체 메타버스에서 통용되는 재화가 없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로블록스의 재산이 디센트럴랜드로 옮겨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2D의 자산을 3D 세계로 옮겨가는 것에는 많은 제약이 따르며, 기업도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넓은 범주에서 메타버스는 ‘소통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이며, 포트나이트, 로블록스, VR, AR 등 많은 플랫폼이 다시 메타버스의 범주에 포함된다. 이 모든 가상 공간에서 사용자는 공존하고,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메타버스의 개념은 광대하다. 현재 메타버스라는 이름을 가진 플랫폼은 완전한 메타버스가 아니지만, 여전히 주요한 마케팅 수단으로서 영향력을 갖는다. 과거 브랜드는 온라인에서는 이메일이나 문자, 메신저 알림을 통한 일방적 홍보만 가능했다. 그러나 현재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소비자에게 참여를 유도하고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 따라서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메타버스는 매력적인 공간이자, 활용도가 높은 플랫폼으로서 영향력 있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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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래 2023-02-17 08:13:14
잘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