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40%, 보고 싶은 콘텐츠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

소비자 40%, 보고 싶은 콘텐츠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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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LG 애즈에 따르면, 방대한 양의 콘텐츠와 플랫폼 옵션 중에서 무엇을 시청할지 결정하는 것은 TV 시청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 중 하나이다.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청자가 무엇을 보고 싶은지 알고 있더라도 다양한 스트리밍 TV 옵션이 많아 어디서 찾아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시청자가 무려 40%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새로운 결과는 2023년 3월에 750명 이상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LG 애드 솔루션의 조사 결과로, CTV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LG 애즈는 시청자가 콘텐츠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몰라서 적극적으로 찾지 않는다는 점에서 "스트리밍 플랫폼 자체보다는 특정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더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특정 콘텐츠를 시청한 후 구독을 취소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삼바 TV 등 다른 업체들이 서비스 차별화의 어려움으로 꼽은 구독 사이클링(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보기 위해 플랫폼을 이동하는 현상) 추세를 뒷받침했다.

또한 시청자가 여러 서비스를 옮겨 다니면서 비용이 더 큰 요인이 되면서 광고 지원 옵션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LG 애즈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46%가 경제적인 문제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63%는 구독료를 지불하는 것보다 무료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LG는 향후 12개월을 내다보며 응답자의 32%가 특정 CTV 구독 서비스를 해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1%는 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TV(FAST) 옵션을 추가할 것이라고 답해 스트리밍 서비스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LG 애즈는 소비자의 거의 절반(45%)이 콘텐츠 선택의 폭이 너무 넓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요인은 콘텐츠 선택의 가장 큰 장벽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하는 경로로는 가족 및 친구의 추천이 46%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TV 홈 화면과 특정 앱의 홈페이지가 각각 39%로 그 뒤를 이었다.  콘텐츠 검색의 상위 5개 소스는 TV 광고(21%)와 소셜 미디어 광고(21%)가 차지했다.

LG 애드 솔루션의 CMO인 Tony Marlow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무료 광고 지원 서비스로 이동함에 따라 TV의 다음 단계는 콘텐츠와 경험에 의해 정의될 것이다. 즉, 스트리머는 압도적인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 콘텐츠를 홍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앱이나 채널에 계속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홈 화면의 광고 콘텐츠는 소비자가 시청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동안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콘텐츠를 선택할 때 TV를 켠 후 콘텐츠 시청을 시작할 때까지 평균 5.7분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Marlow는 "소비자는 TV를 켠 후 시청할 콘텐츠를 선택하는 데 평균 6분 정도 걸린다."라고 설명한다. "이는 스트리머가 콘텐츠 검색을 위해 스마트 TV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시청자의 39%가 새로운 시청할 콘텐츠를 찾을 때 TV 홈페이지의 추천을 사용했으며, 스마트 TV 채택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홈 화면은 소비자가 특정 콘텐츠를 검색하고 무엇을 보고 싶은지 잘 모를 때 추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TV 경험의 중심이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의 거의 4분의 3(73%)이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광고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63%는 시청 중인 콘텐츠와 관련된 광고를 보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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