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뉴프론트에서 새로운 AR 및 쇼핑 광고 프리뷰 공개

메타, 뉴프론트에서 새로운 AR 및 쇼핑 광고 프리뷰 공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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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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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메타는 IAB 뉴프론트에서 릴 광고와 페이스북 스토리에 증강 현실을 도입하고 인앱 쇼핑의 부활을 위해 인스트림 커머스 툴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세포라, 티파니 앤 코 등의 브랜드는 젊은 Z세대 사용자를 포함한 메타의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할 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과 AR 필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릴스 광고에 대한 다른 개선 사항과 기능도 출시할 예정이며, 브랜드는 이제 타사 측정 파트너와 협력하여 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먼저 메타는 인스타그램 릴과 페이스북 스토리에 새로운 AR 광고 유형을 출시하여 브랜드가 더욱 몰입도 높은 광고 포맷으로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는 뉴프론트 발 전에 페이스북 피드, 인스타그램 피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AR 광고를 제공했다. 메타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광고는 18~24세 인구 통계에서 87%의 광고 회상률을 기록하며 AR을 사용하지 않은 광고보다 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제 이러한 광고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릴스, 페이스북 스토리 등 메타의 플랫폼에서 눈에 잘 띄는 위치에 게재할 수 있다.

세포라는 이번 출시에 앞서 AR 릴 광고를 테스트하여 사용자가 엄지 손가락을 화면에 대면 '아우라 바이브(aura vibe)' 필터가 생성되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향수를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광고를 집행했다. 이 광고의 시청자 중 절반 이상이 Z세대 사용자였다고 한다. 또한 티파니 앤 코는 사용자가 5번가 플래그십 스토어인 "The Landmark"에 몰입하여 주얼리를 둘러볼 수 있는 AR 광고도 제작했다.

AR과 같은 차세대 광고 형식은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게 더 큰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의미가 있다. 그러나 고령층에게도 새로운 광고 형식이 될 수 있다. 결국 AR 프로모션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 많아지면 고급 광고 디스플레이의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하여 다음 단계의 소비로 이어지는 또 다른 단계가 될 수 있다. 메타가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메타버스와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AR은 사용자를 새로운 디지털 세계로 안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타는 AR 광고의 확장 외에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릴스 광고에 대한 추가 광고주 정보가 포함된 더 큰 "행동 유도" 버튼의 테스트를 포함하여 릴스 광고를 보다 상호 작용적으로 만드는 기능을 발표했다. 이 버튼에는 광고 썸네일, 헤드라인, 추가 비즈니스 세부 정보(예: 웹사이트 URL)가 포함되어 있어 관심 있는 고객이 클릭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옵션은 브랜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의 콘텐츠 포맷인 릴의 인기를 활용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또한 메타의 또 다른 주요 초점인 스트림 내 쇼핑 활동을 더 많이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는 제한된 사용자 참여와 광범위한 비용 절감 조치의 결과로 인스타그램 '쇼핑' 탭과 같은 일부 인스트림 쇼핑 요소를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품 디스플레이에 UGC를 확대 사용하고 제품 카탈로그를 직접 통합하여 페이스부과 인스타그램 스토어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쇼핑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앱을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릴스에 제품 캐러셀을 추가한 것은 덜 직접적이고 덜 방해가 되는 새로운 커머스 추진 방식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보다 유기적이고 통합된 인앱 쇼핑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메타는 릴스 광고 캠페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광고 파트너에게 더 많은 확신을 줄 수 있는 최신 타사 측정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더블베리파이, IAS, MOAT는 이제 릴스 성과에 대한 직접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메타는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여 릴즈 프로모션 데이터와 공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뉴프론트에서 발표하는 니콜라 멘델슨 (출처 애드위크)
뉴프론트에서 발표하는 니콜라 멘델슨 (출처 애드위크)

한편, 메타는 프레젠테이션에서 AI에 대한 투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어떤 광고가 효과가 있고 어떤 광고가 효과가 없는지 학습하여 광고 순위를 개선하고 어떤 광고가 가장 관련성이 높은지 더 잘 예측하는 데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메타의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 책임자인 니콜라 멘델슨(Nicola Mendelsohn)은 "광고 제품군의 효율성을 높여 광고 제작에 필요한 많은 수동적이고 지루한 단계를 없애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메타의 투자가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AI 제품 포트폴리오의 브랜드인 메타 어드밴티지를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메타 어드밴티지는 머신러닝과 AI를 활용하여 광고주가 테스트하고 학습할 뿐만 아니라 캠페인을 빠르게 실현하고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덧붙였다.

멘델슨은 대부분의 메타 광고주들이 이미 지난 8월에 출시된 AI 제품인 어드밴티지+ 쇼핑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광고주가 수동으로 캠페인을 설정하여 타기팅, 크리에이티브, 게재 위치를 조합하여 문자를 보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이제 광고주들은 어드밴티지+ 쇼핑 캠페인을 통해 수백만 개의 타겟팅 성과 시나리오를 수 밀리초 내에 반복 실행하여 최적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이 AI 덕분에 적시에 적절한 사람에게 최적의 광고를 전송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것은 AI가 사람들과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고 비즈니스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의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몇 주 안에 AI와 관련된 더 많은 제품 업데이트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새로운 광고 옵션은 앞으로 몇 달에 걸쳐 론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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