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음료 페트병의 원더플(ONETHEPL)한 자원순환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한국 코카콜라, 음료 페트병의 원더플(ONETHEPL)한 자원순환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 양승원 기자
  • 승인 2023.06.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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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 이마트, 블랙야크, 요기요, SSG.com, 지마켓, WWF, 테라사이클과 함께 다 마신 음료 페트병의 원더플 자원순환 위한 파트너십 체결
국내에서 ‘보틀투보틀’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을 위한 공동의 노력 이어갈 예정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원더플 캠페인’ 시즌4 진행 예정
좌측부터 이마트 이경희 상무, WWF 홍윤희 사무총장, 한국 코카-콜라 정기성 대표, 지마켓 서민석 부문장, 블랙야크 강준석 부사장, SSG.com 염성식 담당, 요기요 유재혁 부사장, 테라사이클 에릭 카와바타 대표
좌측부터 이마트 이경희 상무, WWF 홍윤희 사무총장, 한국 코카-콜라 정기성 대표, 지마켓 서민석 부문장, 블랙야크 강준석 부사장, SSG.com 염성식 담당, 요기요 유재혁 부사장, 테라사이클 에릭 카와바타 대표

[ 매드타임스 양승원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이마트, 블랙야크, 요기요, SSG.com, 지마켓,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6월 13일 자사 사옥에서 파트너 체결식을 갖고 음료 페트병의 원더플한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에 대한 기업 간 협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체결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코카콜라를 비롯한 8개사는 다 마신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페트병으로 재탄생되는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 순환경제의 확대와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은다.

‘보틀투보틀’은 올바른 재활용을 통해 사용된 음료 페트병을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이를 이용해 다시 음료 페트병을 만듦으로써 신생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이상적인 자원순환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2021년 환경부와 식약처가 식품용기의 물리적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올해 2월 식품용기 제조에 사용 가능한 물리적 재생원료를 첫 승인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 5월, 국내 재생원료 10%를 포함하고, 플라스틱 경량화까지 구현한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기존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1.25ℓ 제품에 적용해 배달채널 전용 제품으로 먼저 선보였다.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8개사는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올바른 음료 페트병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한편, ‘보틀투보틀’ 순환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시즌 4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 원더플 캠페인 리워드는 코카콜라 재생 보틀 제품 뿐 아니라 파트너사인 블랙야크가 폐데님 원단으로 다시 데님을 만드는 ‘패브릭투패브릭’ 방식으로 제작한 코카콜라 캠핑 앞치마가 제공되어, 올바른 자원 순환으로 인해 자원의 수명주기가 연장될 수 있음을 소비자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즌3를 마친 ‘원더플 캠페인’은 실질적인 참여도를 나타내는 투명 음료 페트병 회수율이 86%를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실천 의지도 함께 확인한 바 있다.

한국 코카콜라사 정기성 대표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 구현을 위해서는 하나의 기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들과 공동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깊이 공감한다”며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코카콜라와 뜻을 함께 하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에서 ‘보틀투보틀’ 순환경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 형성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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