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오십, 인생 후반의 즐거움을 준비하는 시간: 남은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습관

[Book] 오십, 인생 후반의 즐거움을 준비하는 시간: 남은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습관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3.06.27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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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저 / 포르체 간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오십은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만나는 시기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체력이 달라지고 조그맣던 자녀들이 성장하여 사회로 떠나간다. 아직 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희망 퇴직을 권유받는 ‘중년’이 되었다. 게다가 세상이 변하는 속도는 너무나도 빠르고 기대 수명이 늘어나며 노후에 대한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쩌면 스무 살처럼, 오십도 중요한 삶의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오십, 인생 후반의 즐거움을 준비하는 시간》은 오십이 되도록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미래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본인이 오십을 지나며 겪은 경험과 소회를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마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가 제시하는 방법으로 오늘을 보낸다면 매 순간을 행복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막연한 불안을 없애고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다가오는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불확실성의 연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잘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현재를 사는 사람도, 미래를 살아갈 사람도 모두 나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오십, 인생 후반의 즐거움을 준비하는 시간》은 오십 대의 청춘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반복되는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대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21가지 습관

이 책은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분야별로 나뉘어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오십이라는 나이에 굴하지 않고 다양하게 도전해 보라고 강조한다. 젊은 시절처럼 무리해서 잘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꾸준하게 지속하다 보면 실력이 늘고 기회가 제 발로 찾아올 것이다. 두 번째 장에서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이야기한다. 건강은 안온한 노후를 완성하는 가장 큰 축이다. 지금부터 조금씩 관리하기 시작하면 행복한 삶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세 번째 장에서는 인생의 재미를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 안다고 생각하는 인생에도 우리가 몰랐던 낯선 즐거움이 곳곳에 숨어 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으나, 그 매력을 알게 되면 삶이 더 빛나고 아름답게 변할 것이다. 네 번째 장에서는 자신만의 행복과 그 기준에 대해 말한다. 사회가 정해둔 기준을 벗어나 내 삶을 돌아보자. 내가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지, 지금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그려진다. 마지막 장에서는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알려 준다. 살면서 타인과의 관계를 맺기 마련이고, 사회의 변화에 따라 흘러가며 산다. 나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다른 이의 행복을 바라볼 때의 즐거움 또한 그 못지않게 아름답다. 나를 둘러쌌던 책임에서 벗어나 자유를 마음껏 만끽하자. 가벼워진 어깨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해방감이 주는 또 다른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정오를 지나며 변화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전성기를 마주하다 

모델 김칠두 씨,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와 ‘밀라논나’, 틱톡커 ‘46년생 춘자씨’ 모두 공통점이 있다. 바로 낯선 경험을 거부하지 않고, 이를 계기로 중년 이후에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 액티브 시니어라는 점이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소비와 여가를 즐기며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중장년층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들이 성공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도전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지속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그들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이들처럼 우리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면 또 다른 인생을 살 기회를 만날 수 있다. 길어진 인생은 위기가 아닌 기회다. 인생 2막을 잘 준비한다면 새로운 전성기를 만날 수 있다. ‘벌써’ 오십이 아닌, ‘아직’ 오십이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을 즐거움과 유쾌함으로 채울 시간은 충분하다. 이제 일상의 모든 순간을 행복으로 채우고 ‘진짜 내 삶’을 살아 보자.

 


양성필 자유기고가/칼럼니스트

현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디지털전략팀장이다. 회사 생활 외에도 아마추어 화가, 브런치 작가, 칼럼니스트, 한국어 교원, 다문화 사회전문가, 특강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틈틈이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다 2019년에는 부모님과의 추억을 엮은 《위대한 유산》을 출간했다. 취미로 그린 초상화를 100명의 지인에게 선물하는 중이며, 걷기 모임 ‘아이러브워킹’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 올레길, 서울 둘레길, 등대 투어 등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걷기와 스탬프 투어를 즐긴다. 평소 인구사회학적 변화에 관심이 많아 본격 다문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의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재능 기부에도 열심이다.

한 번뿐인 인생, 버킷리스트에 수록된 것을 다 해보고 사는 것이 목표다. 늘 열정과 도전이 있는, 무엇보다 가슴 설레는 일상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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