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테크 조사 회사 파크 어소시에이츠(Parks Associates)는 최근 소비자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환하거나 해지하는 이유에 대한 인사이트를 포함, 비디오 서비스 환경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을 제시하는 소비자 연구 보고서 "비디오 서비스: 수요 변화(Video Services: Shifting Demand)"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의 연평균 가입자 이탈률은 47%에 달했다.
인터넷 사용 가구의 29%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서비스를 해지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프로그램을 끝까지 시청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청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을 발견하지 못한 것과 프로모션이 끝났기 때문이 그 뒤를 이었다.
파크 어소시에이츠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사라 리는 "가격과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집중은 소비자 의사 결정에서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품질 콘텐츠가 부재하면 구독자 이탈이 불가피하며, 콘텐츠 다양성은 가격 고려와 함께 수익성 성장의 초석이 된다."라고 밝혔다.
시청자 행동의 급격한 변화와 현재 진행 중인 미국작가조합(WGA)의 파업은 오늘날 비디오 서비스 시장의 콘텐츠의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 스크립트 콘텐츠의 꾸준한 흐름은 시청자 인게이지먼트의 핵심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중단되기 쉽다. 콘텐츠 제공업체는 진화하는 시청자 요구와 재정적 수익에 대한 강조에 맞춰 콘텐츠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이는 최근 무료 광고 지원 TV(FAST) 및 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AVOD) 서비스의 부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디즈니는 최근 프리미엄 디즈니+ 및 훌루 구독 서비스 요금 인상을 발표하는 한편, 광고 지원 서비스 번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비디오 서비스: 수요 변화"는 미국 인터넷 사용 가구 10,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연구로, 기존 유료 TV, 스트리밍 TV, OTT 서비스의 역학 관계를 조사하여 구독, 광고 기반, 거래형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한다. 이 연구는 소비자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와 이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요소에 대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