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이 넘치는 광고업계에서 멋진 광고인이 되고 싶어요" 광고에 꿈을 더하다, ADD JOB 페스티벌에 다녀오다

"매력이 넘치는 광고업계에서 멋진 광고인이 되고 싶어요" 광고에 꿈을 더하다, ADD JOB 페스티벌에 다녀오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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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한국광고산업협회 협회장
이용우 한국광고산업협회 협회장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광고산업은 매일 그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차원의 전성기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광고회사의 모습은 성취감이나 자기 발전과 같은 부분보다는 형편없는 워라밸, 상하 관계, '을'의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이는 광고회사만의 모습이 아님에도 이런 이미지가 심화되고 있다. 또한 광고산업의 범위가 확대되고 다양해짐에도 과거 전통적인 광고의 모습만을 다루고 있어 광고산업에 대한 오해를 심화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들은 광고가 무엇인지 제대로 모르고, 과장된 이야기만 듣다 보니, 광고에 대한 비전과 목표가 희미해지는 현상도 일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광고회사에 취업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른는 이야기도 꽤 들린다.

이렇게 광고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 광고인들을 위해 한국광고학회(학회장 조창환)와 한국광고산업협회(협회장 이용우)가 두 번째 손을 맞잡았다. 작년에 이어 <광고에 꿈을 더하다, ADD JOB 페스티벌>라고 명명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 것.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세대학교 공학원 로비(아트리움) 및 대강당에서 진행된 행사는 한국광고산업협회와 한국광고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오길비, 대홍기획, SM C&C, HS애드, 이노션, 제일기획 등 6개 광고회사가 참여했다.

이용우 한국광고산업협회 회장은 "광고산업은 결코 사양산업이 아니고, 광고는 계속 모습을 바꾸고 진화하면서 광고산업은 커지고 광고회사의 영역은 넓어지고 있기에, 광고는 매우 매력있는 분야이고 좋은 직업이다. 광고회사에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열정과 창조가 좋은 광고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창환 한국광고학회 학회장
조창환 한국광고학회 학회장

조창환 한국광고학회 학회장은 "광고의 꿈을 갖고 있는 미래 광고인들에게 광고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고 광고 산업의 부흥을 꾀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하면서 "이제 광고는 단순한 대행을 넘어 마케팅, 브랜딩, 퍼포먼스, 고객 여정의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큰 산업군이기에 사양 산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조창환 학회장은 "미래 광고인들이  이 행사를 통해 광고 산업에서 자기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꿈을 꾸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ADD JOB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학교와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하며 광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연장을 꽉 채운 학생들은 광고인이 되는 과정, 광고 캠페인 사례 등 광고계 선배들이 진행하는 강연에 집중했다. 모든 취업 부스에는 학생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섰다. 참여한 회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업계 선배로서 섬세하게 코칭,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도연 (홍익대학교)
김도연 (홍익대학교)

행사에 참가한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김도연 학생은 "광고업계가 이런 행사를 통해 상담의 기회를 준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광고회사 취업 담당자로부터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신비 학생은 "다양한 광고 광고회사를 한 자리에서 모두 모아볼 수 있어서 굉장히 새로웠고, 실무진 분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캠페인들의 비하인드씬을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광고인 / Job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정상욱(HS애드) 팀장의 '광고할 결심' ▲ 우동수(SMS C&C) CD의 '유교보이가 광고인이 되기까지, ADventure!', ▲ 송서율, 김현(대홍기획) AD의 'ㄱㄱ하실?'의 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 강우주(대홍기획) AD의 '보스토끼... 너 T야', ▲이광현(대홍기획) CD의 '롯데리아 캠페인' ▲ 이환석(제일기획) CD의 'HBAF H는 묵음이야, IKEA 새삶스럽게 캠페인' ▲김윤성(HS애드) 팀장의 'LG전자 휘센 내심.바람 캠페인'사례가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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