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GPT가 데이트 코스도 짜고, 여행지 예약까지 해준다고?' 애드리치 창립 18주년 기념 ”오스트랄로챗GPT쿠스” 발간

[Book] 'GPT가 데이트 코스도 짜고, 여행지 예약까지 해준다고?' 애드리치 창립 18주년 기념 ”오스트랄로챗GPT쿠스” 발간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3.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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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용, 애드리치 지음 / 여의도책방 펴냄 / 300 쪽 / 20,000원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종합광고회사 ㈜ 애드리치(대표 은명희)는 창립 18주년을 맞아 MZ세대의 챗GPT 일상을 다룬 책, <오스트랄로GPT쿠스>를 발간하였다. 애드리치는 매해 광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식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가장 트렌디한 주제로 선정해왔는데, 올해는 챗GPT가 그것이다.

애드리치 마케팅 전략연구소와 사내 프롬프트 연구회가 <챗GPT 사용설명서> 베스트셀러 저자인 송준용 작가와 함께 손잡고 내놓은 이 책은 MZ 세대인 두 주인공이 실제로 챗GPT를 활용하면서 먹고 살고 연애하고 일하는 일상 생활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개한다.

GPT와 함께 살아갈 최초의 인류이자 훗날 AI 원시인으로 기억될 그들의 일상, 그래서 제목도 "오스트랄로 GPT쿠스"로 정했다고 한다. 사실 서점마다 비즈니스툴이나 업무 가이드로써의 딱딱한 챗GPT 설명서는 넘쳐나는데, MZ들의 평범한 일상생활과 그 속에 함께 하는 AI 라이프를 소설형식으로 쉽게 써낸건 처음이다. 가령 MBTI별 여행 이벤트, 화해법이라든가, 타로점을 본다든가, 남자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여자어 해석이라든가 등 MZ들만의 인사이트풀한 라이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챗GPT 활용법이 예시로 등장한다.

특히 광고회사에서 출간한 책답게 AI시대의 광고에 대한 고민도 엿볼 수 있는데, 주인공의 AI 일상 속에 브랜드가 어떻게 녹아들 수 있으며 광고는 어떤 형태로 마주하게 되는지 사례를 통해 최초의 ‘브랜디드 프롬프트’ 개념도 담았다고 한다. 챗GPT 입문부터 시작해서 페이지를 넘길수록 난이도가 더해져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미드저니나 플러그인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전했다.

이제 우리 손에 들려진 21세기 돌도끼! 이것이 단순한 돌조각으로 그칠지, 역사를 바꿀 문명의 무기가 될지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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