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도 기회로 만들기 위해 광고업계 모두 대동단결합시다"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위기도 기회로 만들기 위해 광고업계 모두 대동단결합시다"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낙회 회장
김낙회 회장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은 "지난 해에는 업계와 학계가 함께 '광고산업을 재정의'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애드아시아를 통해 K-광고와 광고인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었다."라고 신년사에서 전했다. 이어  '광고산업 재정의와 통계 조사 기준 개선'이란 주제의 연구결과를 통해 광고산업이 26조 원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올해 한국광고총연합회는 광고산업을 확대, 성장시킬 수 있는 실행방안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애드아시아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Creators' Night'의 의미를 짚었다. "'Creators' Night'는 광고인들이 점점 타산업으로 계속해서 유출되고 있을뿐 아니라 광고업에 대한 매력이나 광고인 스스로의 자부심도 낮아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고자 선배 광고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만들어진 행사"라고 하면서 "이 행사를 계기로 광고인들이 단합을 다지고, 광고업에 대한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광고 분야로 많은 인재가 유입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대형 이벤트가 있는 올 해는 광고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위기마저도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저력으로, 우리에게 닥친 도전을 극복하고 광고계의 최대 숙원 사업인 "광고산업진흥법" 제정을 반드시 이루어 내도록 대동단결하자"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고인 여러분!

갑진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첫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는 '청룡의 해'입니다. 올해 힘차고 강한 에너지를 상징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더 높은 도약을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모든 소망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은 광고의 새로운 유형과 영역을 찾아내고, 광고산업 전체를 확대하고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이런 변화에 대해, 업계와 학계가 함께 '광고산업을 재정의'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해서 이어져 왔습니다.

특히, '광고산업 재정의와 통계 조사 기준 개선'이란 주제의 연구결과를 '애드아시아 2023 서울'에서 처음 발표한 것은 큰 성과였습니다. 네이티브 광고, 인플루언서, 바이럴 광고 등 디지털 광고에 해당하는 새로운 영역을 포함시키면, 국내 광고 시장이 18조에서 26조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됩니다. 

올해는 이 같은 광고산업을 확대, 성장시킬 수 있는 실행방안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광고산업진흥법' 제정이 올해는 성사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광고인 여러분 계속해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지난해 16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애드아시아'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36개국에서 3,145 명이 참석했고, 해외 참가자만 해도 613명이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을 나흘간 즐겼습니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거물급 연사 125명이 참석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78개 세션이 숨가쁘게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외에도 애드테크와 뉴미디어 중심의 비즈 쇼케이스 전시나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아시아 대학생 광고 공모전 등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도 많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콘텐츠 강국 대한민국을 주목하게 만들고, 광고인들의 자존감은 물론 K-광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작년 말의 "대한민국광고대상" 부대 행사로 진행된 'Creators' Night' 행사가 많은 광고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점입니다.

'Creators' Night'는 가장 창의적인 광고인들이 점점 타산업으로 계속해서 유출되고 있을뿐 아니라 광고업에 대한 매력이나 광고인 스스로의 자부심도 낮아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고자 선배 광고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만들어진 행사입니다. 이 행사를 계기로 광고인들이 단합을 다지고, 광고업에 대한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광고 분야로 많은 인재가 유입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여전히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광고산업이 위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AFC 아시안컵 카타르, 파리2024 하계 올림픽, 미국 대통령 선거, 국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등 빅이벤트가 열리는 해로, 이는 광고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광고가 발전한다는 것은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며, 문화를 꽃피우고, 더 건강하고 힘있는 사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광고인 여러분, 위기마저도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저력으로, 올 한해도 우리에게 닥친 도전을 극복합시다. 그리고 광고계의 최대 숙원 사업인 "광고산업진흥법" 제정을 반드시 이루어 내도록 대동단결합시다.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김낙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