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VOD, 선형 TV 시청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2023년 VOD, 선형 TV 시청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4.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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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질'도 두 자릿수 증가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최근 발표된 NPAW의 <2023년 비디오 스트리밍 산업 보고서(Video Streaming Industry Report 2023)>에 따르면 전 세계 시청자들은 지난 2년보다 주문형 및 선형 TV를 더 많이 시청했다. 

2023년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하루 평균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은 VOD의 경우 12%, 리니어 TV 콘텐츠의 경우 4%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하반기에 VOD와 리니어 TV의 일일 사용자 참여도가 각각 4%와 3%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 증가 또는 소비자의 관심이 더 많은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전에 NPAW는 스트리밍 시장의 파편화로 인해 VOD와 선형 TV의 감소했지만, 2023년에는 커넥티드 TV 판매와 '경험의 질'의 성장이 이 부문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에피소드 콘텐츠는 전 세계 전체 재생 시간의 67%를 차지하며 1년 동안 계속해서 주요 VOD 콘텐츠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영화는 2023년에는 소폭 증가하여 전체 VOD 스트리밍 시간의 26%를 차지했다.

또한 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버퍼링 비율이 38% 감소하고 아시아 등 지역별로 평균 비트레이트가 18% 증가하는 등 경험 품질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된 한 해였다. 이러한 개선은 시청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

디바이스 수준에서는 스마트 TV 판매량 증가가 총 재생 시간을 최대 8% 포인트까지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동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때 압도적으로 큰 화면 환경을 선호하며,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화면 디바이스는 캐주얼한 스트리밍이나 이동 중 시청을 위해 남겨둔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결과라고 NPAW는 결론지었다.

NPAW의 CEO 겸 공동 창립자인 페란 G. 빌라로(Ferran G. Vilaró)는 "이러한 조사 결과는 스트리밍 부문에서 중요한 갱신과 성장의 해를 보냈음을 강조한다. 사용자당 일일 재생 시간이 최대 12% 증가하고 경험 품질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은 업계가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하고 이를 뛰어넘기 위해 어떻게 통합되고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최적화 여정을 헤쳐나가는 제공업체는 심층적인 최종 사용자 행동 및 경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소비자의 관심과 충성도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보고서에서 분석된 데이터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NPAW 제품군에서 추출하여 2022년의 데이터와 비교했다. 주요 OTT 제공업체, 방송사, 통신사 등 190개 이상의 글로벌 NPAW 고객사의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미지 출처 NP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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