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부터 ‘미국킥스타터’ 통해 신규시장 도전 및 선주문 시작, 내년 미국·유럽중심 판매 본격화 예정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운전자의 컨디션을 체크해 사고를 예방하는 등 일상생활에 최적화된 ‘스마트선글라스’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이사안건희, 이하 이노션)는 스마트 선글라스 ‘글라투스(GLATUS)’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CES) 2018’에서 글라투스 시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로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글라투스는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스마트 선글라스다. 착용자의 노출 자외선 지수를 체크해 주고, 착용자의 졸음 가능성 등도 점검해 준다. 단순히 눈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했던 것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유용하게 즐길 수 있는 “일상에 가장 최적화된 스마트 선글라스”인 것이다. 주요 기능은 실시간 자외선 체크를 통한 피부 보호 알림 기능으로, 양쪽 측면에 내장된 자외선 센서가 시간대별로 햇빛에서 발생되는자외선 지수를 추적해 자외선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위험 단계에 따라 보이스 알림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햇빛 아래 자외선이 높아요. 피부 보호가 필요합니다”라는 알림을 사용자들에게 즉각 알려주는 방식이다. 자외선 지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피부 주름, 피부 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외선 센서의 경우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각도의 햇빛을 커버할 수 있는 위치로 설계, 국제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글라투스의 두번째 주요 기능은, 햇빛 아래 실시간 운전 컨디션 체크 및 위험 예방 기능이다. 선글라스에 내장된 센서가 차 내공기질을 측정한 뒤 “차 안 공기질이 나빠요. 환기가 필요합니다”라는 보이스 알림을 통해 안전한 대기질 유지를 안내하는 것이다. 또한 눈의 깜박임 패턴 분석해 졸음 가능성으로부터 경고가 필요한 경우, 알림을 제공한다. 햇빛 아래 장시간 운전을 했을 때, 흔히 발생될 수 있는 상황으로, 경고 기능을 통해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다.
글라투스의 또 다른 기능은 실시간으로 주변의 조도를 체크해 자동으로 시야를 최적화한다. 렌즈에 자동 변색 기능이 적용돼 있어 실시간으로 외부 조도에 맞춰 편안한 시야를 제공한다. 즉, 실외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갔을 때 자동으로 0.1초 내에 렌즈가 밝아지거나, 반대로 차량이 터널을 통과한 뒤 곧바로 렌즈가 다시 어두워지는 것이다.빛의 변화를 실시간 감지해 최적화하는 스마트 리액션(Smart reaction) 기술로 안전 테스트까지 모두 완료했다. 자동 변색 기능은 일반 제품이 아닌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되어 있다. 그 외에도 글라투스 전용 어플리케이션 제공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노출 자외선 및 운전 컨디션에 대한 사용자의 상태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글라투스는 가볍고 편안하며 스타일리쉬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초경량고사양 부품으로 고난이도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기존 제품 대비 가벼운 36g의 무게를 제공한다. 착용자별 맞춤 조정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세련된 연출이 가능한 보스턴 스타일을 적용했다. 가격은 일반 제품의 경우 295달러, 자동 변색 렌즈가 탑재된 프리미엄 제품은 355달러이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일반 제품은 블랙, 브라운, 청록 등 4개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이노션은 10월 15일(화)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채널인 ‘미국 킥스타터(Kickstarter)’에 제품을 론칭해 선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해당 채널을 통해 제휴 사업자 확보를 동시에 진행한다.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라투스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미 9월 말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안경박람회 ‘실모(SILMO)’ 전시회를 통해 글라투스 양산 모델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글라투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라이프를 편리하고 즐겁게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있다. 기존의 복잡하거나 어려운 스마트 글라스 제품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는 제품을 위해 오랜 기간 연구 및 개발에 집중했다. 이노션 측은 “기능, 디자인, 가격 모두일상에서 활용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선글라스인 만큼 글라투스가 스마트 선글라스 시장의 대중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