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 세계 스트리밍 영상 중간광고비 37조2천억원에 이를 듯, 딜로이트 보고서 발표

2020년 전 세계 스트리밍 영상 중간광고비 37조2천억원에 이를 듯, 딜로이트 보고서 발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12.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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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2020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전망 보고서 발표
중국·인도 등 아시아국 스트리밍 영상 중간광고 최대 시장
출처 Digital TV Research, “Global AVOD Forecasts,” June 2019; Deloitte analysis
출처 Digital TV Research, “Global AVOD Forecasts,” June 2019; Deloitte analysis

딜로이트 글로벌은 ‘2020 글로벌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전망(2020 Deloitte Global Technology, Media and Telecommunications Predictions)’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스트리밍 영상 내 중간광고 서비스 매출이 약 321억 달러(한화 약 37조2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의 219억달러(약 25조4천억원)보다 약47% 성장한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의 매출이 약 155억 달러(한화 약 18조 원)에 달해 전세계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97억 달러, 유럽 59억 달러다.

특기할 만한 점은 중국, 인도 등 아태지역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이치이(iQiyi), 텐센트 비디오, 유쿠, 핫스타, MX Player 등 영상 내 중간광고가 주요 서비스 모델이다. 반면 넥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대표적인 미국에서는 대부분 광고 없는 구독 서비스가 많았다.

출처 QuestMobile, 2019; China Internet Watch, 2019
출처 QuestMobile, 2019; China Internet Watch, 2019

한편, 하드웨어, 콘텐츠, 서비스를 포함한 스마트폰 멀티플라이어 시장(모바일 광고, 어플리케이션, 액세서리 등 스마트폰과 관련된 시장) 은 2020년에만 4,590억 달러(한화 약 532조 9천억 원)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멀티플라이어 시장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등의 성장에 힘입어 2023년까지 매년 5~1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스마트폰 멀티플라이어 시장은 2023년 연간 0.5조 달러(한화 약 580조 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Deloitte analysis of data from App Annie, IFPI, Zenith, and others
출처 Deloitte analysis of data from App Annie, IFPI, Zenith, and others

그 중 전 세계 모바일 광고비는 1,760억달러에 달해 스마트폰 멀티플라이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2020년에 처음으로 TV광고비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Zenith, Advertising expenditure forecasts September 2019, September 2019
출처 Zenith, Advertising expenditure forecasts September 2019, Sept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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