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는 기대만큼 높지 않다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는 기대만큼 높지 않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3.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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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M : "Consumer Trust In Digital Marketing" 보고서 발표

WPP 미디어부문 GroupM은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 신뢰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자 중 절반 이상(56%)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를 원하고 있으며, 60%가 어떤 목적으로든 자신의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제품을 사용할 의향이 낮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마케팅의 소비자 신뢰"라는 보고서는 23개국의 1만4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은 TV 광고가 디지털 형식보다 브랜드에 더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64%는 부적절한 콘텐츠 옆에 메시지가 있는 브랜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 중 3분의 1 이상(37%)이 디지털 광고가 너무 거슬린다고 생각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디지털 광고의 핵심 요소였던 쿠키와 브라우저를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기업이 소비자의 데이터를 계속 사용하기 원한다면, 그들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데이터 공유의 이점을 더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또한 소비자 데이터 사용에 대해 투명해지는 것은 디지털 마케팅 프로세스에 대한 새로운 신뢰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마케터들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올바른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고 사용되는지에 대해 투명하게 하고, 그들이 소비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많은 미디어 공간에 대해 전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 연구는, 소셜 미디어의 가짜 뉴스, 사이버 왕따, 온라인 포식자 등이 소비자 최고 관심사에 포함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응답자의 3/4는 부적절한 콘텐츠가 표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디지털 플랫폼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케팅 담당자들은 그들이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는 광고 게재 위치에 매개변수를 설정하도록 하기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이 보고서는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높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그것은 "신뢰와 브랜드 가치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덧붙인다. 또한 그것은 브랜드가 "신뢰에 기초하여 미래를 위한 책임감 있는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건강 위기는 브랜드로부터 받는 직접적인 의사소통에 대한 소비자의 감시를 증가시킬 것"이며 "콘텐츠의 특성, 개인화 수준, 빈도 등 고객 경험에 대한 보다 긴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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