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온라인 명품 구매 키워드는 ‘영 앤 밸류(Young & Value)’

올해 1분기 온라인 명품 구매 키워드는 ‘영 앤 밸류(Young & Value)’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0.04.28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머스트잇, 1분기 고객비중 10대 고객 13.8%, 20대 고객 55.6% 기록
연령별 매출 규모, 2020년 1분기 20대 1위, 30대 2위, 10대 3위 기록
남성 고객 비중 60.9%로 여성 고객보다 높아

플렉스가 반영하듯, 올해 1분기 온라인 명품 구매 키워드는 ‘영 앤 밸류(Young & Value)’다.

머스트잇은 올해 1분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가 나타났다.

먼저 머스트잇은 최근 3년간 10대와 20대 고객이 늘었다. 10대 고객 비중은 2018년 1분기 2.8%, 2019년 1분기 11.1%, 2020년 1분기 13.8%로 늘었다. 20대 고객 비중은 2018년 1분기 40.8%, 2019년 1분기 50.2%, 2020년 1분기 55.6%로 늘었다.

머스트잇의 남성 고객이 여성고객보다 많아진 것도 최근에 나타난 변화다. 2018년 1분기 남녀 구성비가 남 48.9%, 여 51.1%으로 비슷했으나, 2019년 1분기에는 남 59.6%, 여 40.4%으로 남성고객의 비중이 과반을 넘어섰고, 2020년 1분기에는 남 60.9%, 여 39.1%로 남성고객의 비중이 더욱 늘었다. 머스트잇은 남성들은 명품 구매 시 구매과정에서 얻는 경험보다는 상품의 가격에 집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온라인 명품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머스트잇의 올해 1분기 연령별 매출 규모를 살펴보면 2018년 1분기에는 20대가 1위, 30대가 2위, 40대가 3위를 차지했다. 2019년 1분기부터는 10대가 3위로 진입해 20대가 1위, 30대가 2위, 10대가 3위를 기록했으며, 이 순위는 2020년 1분기에도 그대로 유지됐다. 특히 10대의 2020년 1분기의 구매 객단가는 전년 동기간보다 19.2% 증가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머스트잇은 이 같은 현상을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스스로의 높은 만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가치소비 성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머스트잇은 고객층이 젊은 만큼 인기있는 브랜드도 초고가 명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접근가능한 브랜드들이 다수 포진한 것이 특징이다. 머스트잇의 2020년 1분기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1위 구찌, 2위 메종 마르지엘라, 3위 스톤아일랜드, 4위 발렌시아가, 5위 톰브라운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남성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브랜드는 1위 스톤 아일랜드, 2위 구찌, 3위 발렌시아가, 4위 메종 마르지엘라, 5위 톰브라운이었으며, 여성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브랜드는 1위 메종 마르지엘라, 2위 구찌, 3위 발렌시아가, 4위 프라다, 5위 스톤아일랜드로 나타났다.

한편 머스트잇은 현재 오랜기간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 제품들을 판매하는 ‘클래식 이즈 더 베스트’ 기획전, 최신 스타일의 가방을 판매하는 ‘올 어바웃 백’ 기획전, 다가오는 가정의 달에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모은 ‘땡스 마이 디어’ 기획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온라인 명품 구매에서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이 깨지고 있다”며 머스트잇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제품을 제시하며 온라인 명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