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R] 청소기 선호도, 젊은 층은 다이슨 vs. 중장년층은 LG전자 코드제로

[MCR] 청소기 선호도, 젊은 층은 다이슨 vs. 중장년층은 LG전자 코드제로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0.07.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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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제공
코바코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더 치열해진 청소기 시장. 우리나라 청소기 시장은 무선 청소기로 재편되며, 'LG전자 코드제로'와 '다이슨'이 치열한 경쟁 속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발표한 6월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LG전자의 코드제로 청소기와 다이슨 청소기가 오차범위 내 소비자 선호도 1위를 다투고 있다. 청소기 소비자 선호도(1, 2, 3순위 답변 합산 기준)에서 LG전자 코드제로가 62%, 다이슨이 60%로 오차 범위 내에서 1,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LG전자 싸이킹 18%, 삼성전자[005930] 제트 17%, 일렉트로룩스 13%, 삼성전자 파워모션 10% 등 순이었다.

최근 1년 내 구매한 청소기에 대해서도 두 브랜드 간 오차범위 내 접전 응답을 보였다. LG전자 코드제로가 22%, 다이슨이 21%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청소기 브랜드 선택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능(32%)이었으며, 그 외 가격대, 이용 편리성, 내구성 등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구매자가 미혼인 경우 다이슨 구매율이 더 높았고 기혼 또는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LG전자 코드제로가 더 높았다.

대학생과 직장인은 다이슨을 구매한 경험이 더 높았고 전문직과 자영업자는 LG코드제로를 더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적이고 감각적인 젊은 소비층과 기능이나 사후관리 등 이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소비층의 서로 다른 소비심리가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바코는 매달 마케팅 이슈가 있는 업종을 선정하여 소비자행태조사(Media and Consumer Research)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5월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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