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R] 한국인들 아직까지는 지상파 TV광고 보고 휘발유차 산다

[MCR] 한국인들 아직까지는 지상파 TV광고 보고 휘발유차 산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10.17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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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우리나라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은 자가용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조사한 월 소비자행태조사(MCR)에서 전체 응답자의 72%가 자가용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1년 내 자가용 승용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에 달했다.

자동차 보유 & 구매여부

향후 구매의향이 가장 높은 자동차는 휘발유차가 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이브리드, 디젤의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환경정책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12%, 2%에 그쳤다.

향후 1년 내 구매의향이 가장 높은 자동차 내연기관 종류

한편 자동차 브랜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가격’이 20%로 가장 높았고 그 밖에 ‘연비/유지비’, ‘안정성’, ‘엔진 성능/주행 성능’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A/S를, 여성은 ‘연비/유지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자동차 구매자/의향자의 68%는 자동차 브랜드 선택 시 광고의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인지단계에서는 ‘지상파 TV광고’의 영향이 제일 컸고, 정보획득/관심/ 구매 단계에서는 ‘주변인 추천/이용 모습’, ‘유튜브 동영상’ 등 ‘리뷰/추천’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브랜드 선택 시 영향을 미치는 정보채널

코바코는 매달 마케팅 이슈가 있는 업종을 선정하여 소비자행태조사(Media and Consumer Research)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8월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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