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R] 증가하는 캠핑 욕구, 텐트와 캠핑의자를 가장 갖고 싶어

[MCR] 증가하는 캠핑 욕구, 텐트와 캠핑의자를 가장 갖고 싶어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0.08.31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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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구매시 TV광고 영향 커

[ 매드타임스 김신엽 기자] 최근 1년 내 캠핑용품/장비를 구매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6%가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 차박 등 자신만의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이 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8월 소비자행태조사(MCR)를 통해 캠핑용품/장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및 소비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내 구매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2%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특히 30대와 50대 남성의 구매의향이 50%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30대가 49%로 타 연령대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신체적 활동이 왕성한 20대의 경우 남녀 모두 캠핑용품/장비 구매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1] 캠핑용품/장비 구매의향 (향후 1년 이내)

향후 구매의향이 가장 높은 제품은 텐트(47%)였으며, 캠핑의자(44%), 캠핑 테이블(34%), 캠핑 매트(30%), 바비큐/가스그릴/화로대(30%), 침낭(28%)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텐트가 48%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캠핑의자와 테이블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캠핑용품/장비 구매의향이 가장 높았던 남성 30대의 경우 텐트와 바비큐/가스그릴/화로대, 침낭 등에서 타연령대 대비 높은 구매의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2] 구매의향 제품 종류
[그림 2] 구매의향 제품 종류

한편 캠핑용품/장비 브랜드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품질(2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외 가격대와 성능, 이용 편의성 등이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매자/구매의향자의 70%는 브랜드 선택 시 광고의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특히 40~50대 여성의 경우 78% 이상이 광고 영향이 있다고 응답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들이 최근 1주일 동안 접촉한 매체는 지상파 TV가 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모바일 인터넷(76%), PC 인터넷(75%)의 순서를 보였다.

코바코는 매달 마케팅 이슈가 있는 업종을 선정하여 소비자행태조사(Media and Consumer Research)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7월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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