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영진, '사이버보안·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클라우드·리스크 관리' 비즈니스 회복 위한 주요 기술로 꼽아

세계 경영진, '사이버보안·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클라우드·리스크 관리' 비즈니스 회복 위한 주요 기술로 꼽아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0.07.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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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EIU, ‘글로벌 비즈니스 바로미터 2차’ 조사 결과 발표… 향후 3개월간 세계 전망 여전히 부정적
출처 SAS코리아

전 세계 경영진들은 향후 3개월간 세계 전망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이고, 코로나19 이전으로 비즈니스 상황이 회복되는 데 더욱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분석 기업 SAS가 글로벌 경제 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조사하고 SAS가 지원한 ‘글로벌 비즈니스 바로미터(The Global Business Barometer)’ 2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4월 코로나19 이후 경제 전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1차 설문조사와 동일하게 총 118개 국가의 기업 경영진 총 27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경영진들은 세계 경제 전망 및 향후 투자 계획, 비즈니스 운영 및 리스크 관리 전략에 대해 ‘가장 비관적(-50점)’부터 ‘가장 낙관적(+50점)’까지의 척도로 답했다.

보편적으로 세계 경제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데 3가지 단계 ‘생존(survive)-적응(adapt)-복구(recovery)’를 거친다. 5월 말 기준 전 세계 경영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혁신을 단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응’을 시도하고 있으나 많은 기업은 아직 ‘생존’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경영진들은 평균 -27.7점의 수치로 향후 3개월간 세계 전망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4월에 진행된 1차 글로벌 비즈니스 바로미터 조사 결과(-39.4점) 대비 11.7점 높아졌으나, 여전히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응답자가 -28.7점의 가장 부정적으로 답했으며 북미 지역(-26.0점)이 타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37.0점)이 세계 경제에 대해 가장 비관적으로 전망했으며 이탈리아(-23.5점)와 미국(-24.1점)이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경영진들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비즈니스 상황이 회복되는 데 더욱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이내 회복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조사 결과(40%)에서 17.8%로 크게 줄었으며 1~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46%에서 60.8%로 늘어났다. 또한 경제 회복에 3년 이상(3~5년) 걸릴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응답자의 21.2%를 차지했다.

그리고 전 세계 경영진은 비즈니스 회복을 실현할 가장 중요한 기술로 사이버보안(44.3%)이 꼽혔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42.5%), 클라우드(39.9%), 리스크 관리(39.9%)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가장 큰 화두였던 5G는 응답자의 5.8%만이 가장 중요한 기술로 답했다.

또한 전 세계 경영진들은 기업 안팎으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6.5%)이 임직원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답했다. 응답자의 26.8%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특히 기계 및 기타 산업 부문 경영진 37.1%와 리테일, 이커머스 및 소비재 부문 경영진 32.7%는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에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승우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경영진은 위기에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최신 IT 기술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 세계 경영진이 주목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클라우드, 리스크 관리 등의 핵심 기술 분야는 SAS의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영역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 및 복구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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