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광고 지성 16인의 교수, "디지털 시대의 광고학신론" 출간

[Book] 광고 지성 16인의 교수, "디지털 시대의 광고학신론" 출간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1.02.22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희 외 15명 공저 / 4x6배판 / 544쪽 / 학지사

“광고는 죽지 않는다. 다만 진화할 뿐이다. 광고의 미래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디지털 미디어가 광고의 생태계를 바꾸고 있다. 미디어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광고와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광고 기술(ad tech)’은 광고 형태와 기법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지금 광고 시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이라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고 캠페인의 핵심 미디어였던 TV에서 디지털 중심의 미디어가 발달함에 따라 광고 메시지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던 소비자들은 이제 능동적으로 광고를 수용하는 동시에 광고를 직접 만들어 소비하는 생비자(生費者, prosumer)의 역할을 자처한다. 특히 광고 환경을 둘러싼 패러다임 변화에서 모든 영역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미디어 간의 경계, 광고와 다른 영역 간의 경계, 광고와 홍보(PR) 그리고 콘텐츠가 서로 섞이고 융합되는 현상이 보편화됐다. 광고인들의 기획, 창작 등 업무 프로세스에서도 경계가 확연히 구분되지 않고 있다. 광고 집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광고 창작 방법도 변화를 거듭하고, 콘텐츠의 융합에 따라 수많은 브랜디드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어 광고 생태계가 훨씬 더 복잡해진 상황에서 기존의 광고학 개론서만으로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시대의 광고 현상을 두루 설명하기 어렵다.

이에 한국광고학회 제24대 회장과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을 역임한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를 비롯하여 국내의 연세대, 서강대, 고려대 등 16명의 교수들이 기존의 교과서들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 광고의 새로운 논의를 전개해보고자 『디지털 시대의 광고학신론』을 집필하였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광고 현상을 충실히 반영했기에 디지털 시대의 광고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디지털 시대의 광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필독서다. 한국 광고의 새로운 한 획을 긋는 신론이라 할 수 있다.

편집 책임을 맡은 서원대 광고홍보학과의 김병희 교수는 “돌아가신 이기백 교수께서 1967년에 펴낸 <한국사신론(韓國史新論)>이 초판이 나온 이후 개정판(1976), 신수정판(1990), 한글판(1999)이 계속 출판됐고, 지금도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듯, <디지털 시대의 광고학신론>이 모름지기 광고학 개론서의 정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교수는 “광고 환경이 바뀔 때마다 계속 수정 보완하겠다”고 하면서 “초판에 이어 이 책의 개정판과 신수정판이 계속 발간돼 역사학계의 <한국사신론> 같은 책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디지털 시대의 광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광고 공부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출간의 소감을 밝혔다.

 

저자 소개

김병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마정미 한남대학교 정치언론학과 교수

김봉철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영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유현재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

유승엽 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최세정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송기인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소현진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유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남고은 계명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

김여정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부 교수

한규훈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교수

정윤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윤태일 한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정승혜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