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2021년 50대 혁신 기업

[인포그래픽] 2021년 50대 혁신 기업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8.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디자인 : Pernia Jamshed)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디자인 : Pernia Jamshed)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코로나로 인해 기업의 우선 순위가 많이 바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혁신은 기업의 가장 핵심적인 관심사 중 하나가 됐다. 혁신은 이제 기업의 성장과 생존의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글로벌 혁신 전문가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2021년 50대 혁신기업에 대한 인프로그래픽을 발표했다.

우선 BCG는 50대 혁신 기업 순위를 만들기 위해 ▲ Global “Mindshare”(모든 혁신 경영진의 투표 수)  ▲ Industry Peer Review(업계 동료 평가, 한 회사의 업계에서 경영진의 투표 수) ▲ 산업 파괴 (산업 전반에 걸친 투표를 측정하기 위한 다양성 지수) ▲ 가치창출(총주식수익률)의 4가지 변수를 사용했다.

애플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주목할 만한 회사는 화이자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을 1년도 안돼 생산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역사적으로 백신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상적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생산업체인 모더나(42위), 존슨앤존슨(20위), 아스트로제네카(49위)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토요타가 전년 대비 20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 토요타가 최근 하늘을 나는 전기 자동차를 만들려는 회사에 4억 달러를 투자한 것을 반영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 1위는 전체 5위를 차지한 테슬라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이 6위로 가장 순위에 랭크됐으며, LG전자가 작년보다 6계단 오른 12위, 현대자동차가 39위에 올랐다.

종종 R&D와 혁신을 동의어로 생각하지만, R&D는 기업이 순위에 오르는 데 도움이 되는 하나의 혁신 기법일 뿐아라고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말한다. 다른 회사들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혁신을 진행했다. 예를 들어 2021년 코카콜라는 음료 포트폴리오 분석을 실시해 글로벌 400개 브랜드에서 200개로 브랜드 리스트를 절반으로 줄였다. 이러한 축소와 피벗이 작년보다 20계단 오를 수 있었다.

그렇다면 혁신은 왜 중요한가? 혁신은 획일적이지 않고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혁싱과 가치가 연결된다는 것. 

실제로 BCG의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가치와 혁신의 상관관계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에는 이론적으로 BCG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한 포트폴리오가 MSCI World Index보다 17% 더 높은 성과를 냈을 것이다. 반면, 2005년은 아니다.

그러나 혁신의 가치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혁신 사례를 확장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혁신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BCG는 인재와 문화의 강점, 조직 생태계, 성과 추적 능력 등 기업의 "혁신 준비도"를 가늠하기 위해 몇 가지 측정 기준을 사용한다.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중 20%만이 혁신 규모를 확대할 준비가 돼 있었다.

기업이 혁신 잠재력에 도달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BCG에서 말하는 혁신 관행이라 부르는 것, 즉 프로젝트 관리 또는 효율적이고 중요한 전략과 일관되는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고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말한다. 

BCG는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이 부서 간 협업을 늘리고 팀 인센티브를 조정하기 위해 "원팀 정신"을 길러 모두가 동일한 목표를 향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