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소셜 미디어에서 사기성 콘텐츠, 프라이버시, 안전 등이 가장 큰 문제다. 때문에 사용자 신뢰 구축이 소셜 플랫폼과 광고주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마케터는 최근 Digital Trust Benchmark Report 2021" 보고서에서 미국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 1,730명을 대상으로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핀터레스트, 레딧, 스냅챗, 틱톡, 트위터, 유튜브 등 9개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신뢰가 광고에 대한 사용과 태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가 ▲플랫폼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 및 데이터를 보호하는지 여부에 대한 보안, ▲플랫폼이 시가성 콘텐츠를 보여주는지에 대한 합법성, ▲플랫폼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커뮤니티가 신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요소로 느끼고 있었다. 소셜 플랫폼에서 광고 또는 후원 콘텐츠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는 데 매우 또는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사용자는 이러한 신뢰 요인이 광고 경험의 품질이나 광고 관련성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요인보다 소셜 미디어에서 광고 참여 여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느꼈다.
또한 많은 광고주에게 소셜 미디어 광고의 효과는 소셜 플랫폼을 둘러싼 사용자 신뢰의 위기보다 더 중요한 경향이 있다. 신뢰에 대한 우려로 인해 광고주들이 소셜 광고비를 적극적으로 철회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소셜 광고를 중단하는 경우, 광고주는 일시적으로만 그렇게 했다. 과거의 보이콧은 광고주들이 조용히 플랫폼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대부분 일시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광고주가 광고 결정에 있어서 사용자의 신뢰 상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한다. 광고주는 자신의 내부 정책과 광고 결정 모두에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우선시해야 한다. 그리고 사용자에게 해를 끼치는 플랫폼보다 안전한 콘텐츠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선택, 광고를 집행해야 한다. 또한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미디어 구매 선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관련성 있고 매력적인 광고와 성가신 광고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