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 홈 인테리어 앱은 "오늘의집" 가장 많이 이용한다

4060, 홈 인테리어 앱은 "오늘의집" 가장 많이 이용한다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2.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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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10명 중 9명은 인테리어 앱 이용 경험 ‘있다’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수납/정리용품’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코로나 팬데믹은 집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바꿨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많은 이가 홈 인테리어에 시선을 두게 됐다. 이때 큰 비용을 들이는 인테리어 공사뿐만 아니라 작은 소품들을 활용해 집 분위기를 달리하는 인테리어 방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에이풀(Aful)을 통해 2022년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65명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 

집 꾸미기 트렌드는 4060 신중년도 예외가 아니다. 조사결과 인테리어 앱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신중년이 전체 응답의 92.6%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4060 신중년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테리어 앱 1위는 45.7%의 응답률을 기록한 ‘오늘의집’이 차지했다. 2위는 ‘집 꾸미기(14.9%)’가 차지했다. 3위는 11.8%의 지지를 얻은 ‘마켓비’로 조사됐다. 이 밖에 ‘아이디어스(9.3%)’, ‘하우스앱(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오늘의집’ 앱을 자주 이용한다고 밝힌 50대 여성 L 씨는 “작은 책장 선반(DIY), 페브릭 데코레이션 소품, 욕실 소품, 조명기구, 소형 가전 등 부피가 크지 않은 소소한 생활용품들을 구매하고 있다”며 “매우 다양한 제품이 있어서 후기나 리뷰를 꼼꼼히 읽고 구매하면 가성비 좋은 제품을 득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종종 이용한다”고 앱 이용 이유를 밝혔다.

조사를 통해 4060에게 인테리어 앱에서 주로 구매하는 제품군에 대해 물었을 때(복수 응답), ‘수납/정리용품’을 주로 구매한다는 응답이 48.2%로 가장 많았다. ‘주방용품’을 구매한다고 답한 이들도 39.1%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 뒤를 ‘욕실/청소용품(17%)’, ‘조명(9%)’, ‘원단(7.2%)’과 ‘데코/식물(7.2%)’ 등이 이었다.

뒤이어 ‘인테리어 앱 이용 시 가장 만족스러운 점’에 대해 묻자(복수 응답), ‘다양한 제품군’을 선택한 이들이 55.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저렴한 가격(43.2%)’과 ‘할인 쿠폰(21%)’이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4060홈 인테리어 앱 1위를 차지한 ‘오늘의집’은 2022년 5월 기준 앱 다운로드 2500만 이상, 성수기 월 거래액은 1800억 수준으로 전체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대형 오프라인 인테리어 업체의 몸값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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