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이 찾은 250이란 보석

민희진이 찾은 250이란 보석

  • 서울라이터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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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서울라이터 칼럼니스트] 시대를 읽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상 모든 콘텐츠! 안녕하세요,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 안테나를 세운 크리에이터에게 작은 영감이 되고자, 최근 이슈가 된 국내외 콘텐츠를 전송하는 서울라이터입니다. 오늘은 화이트데이잖아요! 달콤한 사탕을 전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구독자 이벤트를 잔뜩 들고 왔어요. 봄날에 읽기 좋은 독서앱 이용권과 기대되는 영화 예매권까지 준비했으니까 관심 있으시다면, 아랫쪽을 참고해 주세요! 


0.57초! 세계에서 가장 짧은 광고?... 느림의 가치를 보여준 하인즈 케첩의 <Heinz Enjoyed Slow>

눈 깜박하면 끝나는 0.57초짜리 케첩 광고가 등장했어요. 요즘은 자유롭게 영상의 속도를 바꿔서 볼 수 있잖아요. 그 점을 크리에이티브 요소로 이용한 건데요. 친절하게도 www.HeinzEnjoyedSlow.com에서 4가지 속도로 볼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플레이해보니 30초짜리 영상을 먼저 만들고 0.57초로 빠르게 돌려서 제작한 거더라고요.

그렇다면 왜 하필 0.57초인가?! 그 답은 케첩병에 있습니다. 하인즈 57은 하인즈그룹이 보유한 57가지 브랜드를 뜻하는데요. 케첩이 안 나올 때 저 부분을 두드리면 케첩이 빨리 나온다는 설도 있어요. 하인즈는 여전히 유리병 제품을 제작하기 때문에 케첩이 천천히 쏟아지기로 유명한데요. 이런 제품의 단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느림의 즐거움으로 표현한 것이죠. 느리게 나와도 맛있는 케첩처럼 느리게 보니까 빠르게 볼 땐 안 보이던 배달 앱 할인코드가 보인다는 전략!

그럼 대체 0.57초 광고비는 얼마일까 또 궁금했는데요. 안타깝게도 0.57초짜리 광고 방영을 위해 15초짜리 광고비를 모두 지불했다고 합니다(안녕... 14.43초 광고비~). 한 가지 더 안타까운 건 이것이 공중파에서 방영된 세계에서 가장 짧은 광고가 아니라는 거예요. 2009년 슈퍼볼 때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 Ivar's가 0.5초짜리 광고를 방영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작업자 갈아넣은 명작 탄생... 특수효과가 돋보이는 코카콜라의 <masterpiece>

코카콜라는 2021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Real Magic>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예술적 판타지가 섞인 영상을 선보였어요.

미술관을 찾은 학생들, 모두 열심히 뭔가를 그리는데 나태지옥에 빠진 한 남학생이 보입니다. 피카소가 그린듯한 그림 속 인물이 이를 보고 앤디 워홀의 <Large Coca Cola>를 집어 들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죠. 이 콜라는 윌리엄 터너의 <난파선>, 뭉크의 <절규>, 고흐의 <아를의 침실>을 건너 건너 마지막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 의해 남학생에게 전달되고요. 앤디워홀의 콜라를 마신 남학생은 영감을 충전하고 야무지게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음료를 넘어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된 코카 콜라의 상징성과 자신감이 느껴지는데요.

생각해보면 코카콜라 광고는 늘 대사가 거의 없지 않나요. 아마도 글로벌 캠페인으로 쓰이기 때문일텐데요. 전 세계 80억 명이 본다는 마음으로 작업자들이 영혼을 갈아 넣었을 이 멋진 영상, 한국에서도 곧 보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사진을 갈아 만든 맥주... 여성들의 노출광고를 갈아 만든 밀러 라이트의 <The Good $#!T>

이번에는 진짜로 갈아 만든 맥주입니다. 무엇을? 여성들의 수영복 사진을요. 우리나라도 술광고 하면 무조건 노출한 여성 모델이 나오던 때가 있었잖아요. 외국도 다르지 않았나봐요. 여성은 역사적으로 최초의 맥주를 만든 양조업자 중 하나였지만 그 후 섹스어필을 위한 맥주 광고의 모델이 되었죠. 여성 역사의 달을 맞이하여 밀러라이트는 맥주광고의 과오를 인정하고 여성과 맥주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예전 비키니 맥주 광고와 포스터를 몇 달간 수집했고요. 그것을 잘게 갈아서 벌레 먹이로 사용했대요. 그리고 이걸 비료로 만들어서 맥주에 들어갈 홉을 재배했죠. 이렇게 재배된 홉은 200명 이상의 여성 양조업자에게 기부되고, 약 33만 개의 맥주로 다시 태어난대요. 동시에 여성을 위한 양조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기부된다고 하니 배드띵에서 굿띵으로 제대로 변신한 것 같습니다.


<광고> 클룹이 성수동 숨은 핫플 알려드룹... 클룹 핫플맵 플레이리스트 성수

요즘 탄산 시장은 제로가 대세잖아요. 그 중 저의 눈에 들어온 힙한 제로 탄산음료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클룹! 디자인도 예쁘지만 생각도 예쁜 것이 플라스틱보다 재활용이 쉬운 알루미늄캔에 물을 담았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캔 따는 부분도 여닫는 슬라이드 캡이라 탄산 날아갈 걱정없이 오래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요즘 핫한 클룹이 핫플 성수와 함께 즐길거리 가득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나날이 늘어가는 성수 맛집에 혼란에 빠져있던 저에게 그저 빛, 클룹이 숨은 맛집도 소개하고 클룹 제로소다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 캠페인 기간: 3/13(월) ~ 26(일) 총 2주간

- 참여브랜드: 지도로 확인하기!

  • F&B : 윌리스엘에이피자, 라무라, 시옹마오, 문츠 바베큐, 탄스이카부츠, 청키드, 제스티살룬, 붕어유랑단, 뚝도지기
  • 주류 : 그룬트, 무근본, 제로드, 부우이, 페이지스, 곡성, 우리술당당
  • 라이프스타일 : 스스로사진관 자아성촬,  GS25 도어투성수 
  • 패션 : 롱베케이션, 마켓인유

- 스토리 인증 이벤트, 나도 좋고, 사장님도 좋고

  • 캠페인 기간 매장 방문 후 제로소다 인스타 스토리 인증 
  • 매주 20명 추첨하여 클룹 제로소다 3종 1박스(24개입) 증정, 당첨자 방문 매장에는, 클룹 1박스 추가 증정
  • 참여기간: 3/16-3/26 (당첨자 발표: 3/20,3/27 클룹 인스타그램 스토리)

- 셀프 화보 챌린지 이벤트, 내가 바로 인간 클룹 제로소다

  • <스스로사진관 자아성촬>에서 클룹 제로소다와 함께 셀프화보 찍으면 참여완료
  • 촬영시, 디지털 파일 증정 및 폴라로이드 사진 1매 증정
  • 매주 1팀 선정, 클룹 제로소다 광고모델로 발탁, 소정의 모델비 및 프라이빗 굿즈 포스터, 클룹 제로소다 증정
  • 참여기간: 3/15-3/26 (당첨자 발표: 3/21,3/28 클룹 인스타그램/ 매장 월,화 휴무)

※ 이 콘텐츠는 브랜드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민희진이 찾은 250이란 보석... 한국대중음악상 4관왕을 받은 천재 프로듀서 <250> 

©beastsandnatives
©beastsandnatives

저는 5년 동안 뭘 하고 살았던 걸까요? 250이란 뮤지션의 <뽕> 프로젝트를 이제야 알게 되었거든요. (어디 가서 트렌드의 ㅌ자도 꺼내지 말자) 지난주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를 수상한 뮤지션이 바로 250입니다. 이 분은 이미 뉴진스의  ‘Attention’, ‘Hype Boy’ 'Ditto' 등 뉴진스의 여러 곡을 작곡한 프로듀서인데요.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한 뽕짝, 신스팝, 재즈 색소폰, 저지 클럽, 뉴 잭 스윙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한국형 뉴트로의 선두주자라고 해요.

이것이 무려 5년 전 시작된 뽕 프로젝트의 티저입니다. <뽕을 찾아서>라는 콘텐츠를 통해 지난해 완성된 앨범 <뽕>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해요. 도입부부터 전설의 이박사님이 출연하시는데요, 한 편의 미디어 아트를 떠올리게 합니다. 뽕짝이라는 이름으로 낮춰 평가되었던 대중음악의 가치를 진지하게 발굴하는 250 프로듀서의 애정과 온기가 은은하게 전해지는데요. 아래 영상의 <모든 것이 꿈이었네 (It Was All a Dream)>를 들어보시면 어떤 이야기인지 바로 느껴지실 거예요. 

이 곡은 김수일 작곡가님의 미발표곡을 250 프로듀서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건데요. 설거지하는 소리, '내가 원래 가수가 아니라...'며 노래를 마친 작곡가님의 목소리가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몇 년 전 일이지만 외국 패션 디자이너가 한국 동묘시장을 방문했다가 세계 최고의 스트리트라며 동묘 어르신들의 과감한 믹스매치에 큰 영감을 받았던 적이 있었어요. 어쩌면 우리에겐 이미 낡고 익숙한 것들 속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영감이 가득 숨어있을지도요.

※ 250 인터뷰  https://www.indiepost.co.kr/post/15613


<독자 이벤트>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거장, 그 꿈의 시작!...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파벨만스> 구독자 예매권 이벤트

독자님이 영화라면 어떤 영화일까요? 저는 유머가 곁들여진 워킹 타이틀 필름스의 로맨틱 코미디면 좋겠는데요. 이 분이 영화라면 뭔가 엄청난 대작일 것 같습니다.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 세계가 사랑하는 거장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파벨만스>가 드디어 3월 22일 개봉한다고 해요. 난생처음 극장에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이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촬영하게 되면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고,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많은 분의 인생 영화인 <시네마 천국>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파벨만스>는 골든 글로브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고요. 곧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주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고 해요. 무려 17살부터 영화를 만들었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와 인생 이야기 어떤 울림을 줄지...짜잔~ 예매권을 준비했으니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 신청기간: 3/13(월) ~ 3/15(수) 
  • 인원: 10명 (1인 2매, 인터파크 전용 <파벨만스> 예매권 전달)
  • 신청: ︎아래 링크로 신청하시면 추첨 통해 이메일 개별 연락, 3/21일(화) 예매권 전달 예정 
  • 신청링크: https://forms.gle/8wbqPXXCGRWfqZVKA

<독자 이벤트> 그러니까...제가 결심을 좀 해봤는데요. DIGICO KT의 <리브랜딩, 해볼 결심> 독자 이벤트

요거 좀 부끄러운 소식인데, 쿰쿰... 지난해부터 제가 KT 직원분들을 만나서 다양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그리고 DIGICO KT로 리브랜딩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리브랜딩 해볼 결심'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콘텐츠로 지난주 금요일 공개했는데... 이때다 싶어서 구독자님들을 위한 밀리의 서재 한 달 무료 이용권을 받아왔답니다. 이미 정기구독 첫 달 무료 혜택을 쓰신 분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라고 하니, 리브랜딩도 스터디하고 책도 읽고 우리끼리만 일잘러 되자고요!

  • 신청기간: 3/13(월) ~ 3/15(수) 
  • 인원: 5명
  • 신청: ︎아래 링크로 신청하시면 추첨 통해 이메일 개별 연락, 3/17일(금)까지 무료코드 전달
  • 신청링크: https://forms.gle/jBMzQ1jcXz5mu26N8
  • 밀리의 서재 링크 https://www.millie.co.kr/v3/event/19

지난 레터의 베스트 콘텐츠는 [마케터의 띵]이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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