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ASML과 르펍 암스테르담, AI로 만든 캠페인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론칭

[해외 크리에이티브] ASML과 르펍 암스테르담, AI로 만든 캠페인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론칭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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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퍼블리시스그룹의 르펍은 네덜란드 칩 제조업체 ASML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혁신적인 캠페인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를 제작, 공개했다.

고든 무어(Gordon Moore), 제라드 필립스(Gerard Philips),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와 과학의 아버지 아이작 뉴턴(Isaac Newton)과 같은 거인들의 비전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ASML 캠페인은 과거의 거인들에 대한 겸손한 경의이자 기술로 인류와 지구의 긍정적인 미래를 개척하는 ASML의 독보적인 위치를 강력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광고는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다면 그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서는 것이다'라는 뉴턴의 명언과 지난 40년 동안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기술 덕분에 가능했다.

르펍은 룬 밀턴 올슨(Rune Milton Olsen) 감독과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프로덕션 회사 케미스트리(Chemistry)와 협력하여 공통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CGI, AI, 텍스트-투-비디오, 외삽, 스테이블 디퓨전과 같은 최첨단 도구와 기법을 사용했다. 각 프레임은 디지털 타임랩스로 변환되어 시대에 걸친 혁신, 꿈, 성취의 여정을 묘사한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필름 처리 방식을 통해 ASML의 뚜렷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AI 처리는 모든 프레임에 차례로 진행되는 단계적인 반복에서 거부되었다. 중요한 곳에 CGI를 다시 적용함으로써 여행에 어울리는 사운드와 음악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는 이미지에 텍스처를 추가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기술은 표면을 향상시키는 수준을 넘어 모든 프레임에 깊이와 개성을 불어넣었다. CGI, AI 이미지, 광학적 결함, 거의 보이지 않는 구석진 곳, 렌즈 수차, 먼지, 일반 마술 등을 레이어링하여 이전에는 제너레이티브 시퀀스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비주얼을 만들어 냈다.  

캠페인 영상은 1,963개의 미드저니 프롬프트를 통해 7,852개의 이미지로 제작되었으며, 이를 900여 대의 컴퓨터로 편집하고 렌더링했다. 이 렌더링은 RunwayAI로 처리되어 총 25,957개의 프레임에 프레임당 1,000MB의 영상이 완성되었다. 가장 까다로운 장면은 아이작 뉴턴과 사과가 행성들 사이에 있는 장면이었다. 뉴턴의 장면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20번 이상의 시도를 거쳐 9,800개 이상의 프레임을 제작했다.

기술, 혁신, 호기심의 본질을 구현하는 영화적 걸작을 제작하여 팀원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기획된 AMSL의 여정에 대한 헌사이다. 

이 영상은 1월 30일에 열린 ASML의 연례 전 직원 행사에서 공개되었으며 소셜 채널을 통해 공유되었다. 또한 일본, 중국, 대만, 한국, 독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현지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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