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현대자동차, 바이킹을 테마로 한 새로운 싼타페 캠페인 론칭

[해외 크리에이티브] 현대자동차, 바이킹을 테마로 한 새로운 싼타페 캠페인 론칭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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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일요일 NFL 컨퍼런스 챔피언십에 맞춰 최신 싼타페 SUV 모델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다.

이노션 USA가 제작한 "바이킹"이라는 제목의 캠페인은 바이킹으로 묘사된 가족이 경치 좋은 풍경을 드라이브하고 숲속에서 거칠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경 음악은 Heart의 "바라쿠다"이다. 그러던 중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이 가족은 실제로는 바이킹 전사가 아니라, 싼타페 덕분에 중세 초기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현대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슈퍼볼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현대자동차는 이번 주말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맞춰 2024 싼타페의 첫 전국 마케팅을 시작하며, 이 차량으로 내면의 야성적인 전사를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인다. 

바이킹을 모티브로 한 이 광고는 더 큰 타이어와 높은 서스펜션이 특징인 RTX 버전을 통해 오프로드에서의 견고함을 강조하는 싼타페의 포지셔닝을 강조한다. 15초 분량의 짧은 광고는 뒷좌석 적재 공간, 듀얼 무선 충전, 3열 좌석 등 추가적인 특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바이킹' 광고는 방송, 라디오, 소셜 및 디지털 채널에 게재되며, 캔버스(Canvas)가 미디어를 구매한다. 발표에 따르면 향후 스포츠 이벤트와 관련된 활동도 준비 중이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최고 마케팅 책임자 안젤라 제페다(Angela Zepeda)는 "올 뉴 싼타페는 평일 심부름을 하거나 주말 가족 모험을 떠나는 등 모든 고객의 여정에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여정이 어디로 향하든 모든 순간에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싼타페는 스마트한 혁신과 편리한 기술을 갖춘 견고한 모험을 위한 차량이다. 바이킹 가족이 등장하는 광고 캠페인에서 이를 구현하는 데 큰 재미를 느끼고 있으며,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주말 동안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자연 그대로의 야외 풍경을 배경으로 한 이 광고는 가이코의 원시인 광고로 유명한 윌 스펙과 조쉬 고든이 감독을 맡았다. 현대자동차의 광고회사 이노션 USA가 캠페인을 담당했으며, 프로덕션 회사 Furlined이 함께했다.

한편, 슈퍼볼 대신 NFC와 AFC 챔피언십 경기에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2020년 이후 현대자동차의 전략으로 떠올랐다. 챔피언십 게임은 최근 몇 년간 슈퍼볼처럼 1억 명 이상의 시청자를 유치하지는 못하지만, 챔피언십 게임 시청률은 TV의 다른 모든 것에 비해 여전히 높다. 지난 주말 치프스-빌스 디비전 플레이오프는 평균 5,039만 명이 경기를 시청했다. 제페다는 "챔피언십 주말은 훨씬 저렴하다. 슈퍼볼 광고 비용(올해 30초에 700만 달러 에 달함)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라고 애드에이지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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