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USA, "탐험"을 테마로한 리브랜딩을 단행하다

이노션 USA, "탐험"을 테마로한 리브랜딩을 단행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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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노션USA / 애드에이지
출처 이노션 USA / 애드에이지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현대자동차 계열 광고회사 이상의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이노션 USA는 새로운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제이슨 스펄링이 이끄는 리브랜딩을 발표했다고 애드에이지가 보도했다.

이노션은 리브랜딩에서 탐험이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심해 다이버를 주요 상징적 이미지로 삼았다. 또한 "우리는 탐험가이다(We are explorers)"와 "더 멀리 갈수록 더 많은 것을 발견한다(The further you go, the more you find)"라는 문구를 새로운 아이덴티티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이노션은 탐험가라는 포지셔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노션은 익스플로러 테마 외에도 "소음을 내는 것을 만들어라(Make things that make noise)"부터 "핵심은 친절(Kindness at the core.)"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이노션을 정의할 8가지 기둥, 즉 가치를 확인했다.

1년 전 이노션에 합류한 스펄링은 이번 리브랜딩은 현대자동차 사업을 넘어 이노션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피칭 등 시장에서 돋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사고를 강조한다고 애드에이지에 밝혔다.

그는 "이노션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이노션은 '혁신의 바다'를 표방했다. 그러나  어느 지역, 어느 기관의 누구에게나 우리만의 가치, 즉 다른 누구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모두 다른 대답을 들었다. 우리가 하는 일에서 우리를 하나로 묶는 가치, 즉 통합된 가치 아래 이곳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이노션 USA / 애드에이지
출처 이노션 USA / 애드에이지

스펄링은 탐험가라는 테마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미래, 즉 새로운 영역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모든 클라이언트는 시장, 혁신, AI가 전체 경제에 미칠 영향, 신규 고객 유치 측면에서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찾고 있다. 우리의 사명은 다음 단계가 무엇이고 그것이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될지 파악하는 클라이언트의 사명과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멀리 갈수록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클라이언트], 그리고 우리 직원들에게도 우리 모두가 이전보다, 그리고 지금 다른 누구보다 조금 더 나아가도록 독려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노션 USA는 현대자동차 계열사로 2008년에 미국 현대자동차 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비너슈니첼, 한국타이어, 태평양생명보험, 씨월드, 맨스케이프, LG, 테일러메이드, 진로소주 등이 클라이언트이다.

애드에이지에 따르면, 스펄링은 새로운 탐험가 아이덴티티와 함께 이노션의 차별화 포인트를 더욱 명확하게 표현하고 이노션만의 접근 방식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만들기 위해 경영진과 협력해 왔다. 스펄링은 강력한 에이전시 포지셔닝의 사례이자 이노션에서 본받고 싶은 것으로 TBWA\Chiat\Day의 해적 아이콘과 혁신이라는 중심 주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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