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그곳도 피부이다"… 사포렐, ‘Skincare for Down There’ 캠페인으로 여성의 은밀한 피부 관리에 주목

[해외 크리에이티브] "그곳도 피부이다"… 사포렐, ‘Skincare for Down There’ 캠페인으로 여성의 은밀한 피부 관리에 주목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5.04.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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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매일 수많은 여성들이 얼굴에 크림, 세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며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한다. 하지만 ‘흔밀한 그곳’의 피부 건강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조심스럽고, 공공연히 논의되지 않는 주제이다.

프랑스 1위 여성 청결 브랜드 사포렐(Saforelle)은 맥켄 파리 및 맥켄 헬스 런던(IPG 헬스 계열)와 함께 ‘Skincare for Down There’ 캠페인을 통해 이 조용한 대화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폈다. 그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은밀한 부위의 건강도 관리가 필요하며, 이제는 조명을 받을 때이다”라는 것이다.

#SkincareForDownThere 캠페인은 비쉬(Vichy)와 라로슈포제(La Roche-Posay) 등 유명 뷰티 브랜드의 광고를 차용해 "얼굴만큼이나 소중한 곳"에 얼굴만큼이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파리 시내의 약국, 버스 정류장, 대형 광고판 등에 설치된 OOH 광고는 아래쪽으로 길게 이어되며 “그곳은 어떻게 씻어야 하나요?”, “일반 제품을 써도 될까요?”와 같은 쉽게 묻기 어려운 질문을 과감히 던진다. 그리고 이 질문들은 전용 랜딩 페이지로 연결되어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익힐 수 있게 구성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사포렐의 새로운 브랜드 플랫폼 ‘알면 알수록 기분이 좋아진다(The more you know, the better you feel)’의 일환으로,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포렐이 실시한 국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은 얼굴 피부 관리에는 아낌없이 투자하지만, 정작 ‘그곳’에 대한 관리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여성의 3분의 2가 올바른 여성 청결 관리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으며, 무려 88%의 응답자가 친밀한 마이크로바이옴 관리에 대한 정보와 습관을 더 알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사포렐이 여성의 친밀한 관리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처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맥켄 헬스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팀인 서머 우드(Summer Wood)와 이모젠 드레이크(Imogen Drake)는 “얼굴 피부와 은밀한 부위의 피부 모두 민감하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광고에서는 전혀 다르게 다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 캠페인을 통해 그 격차를 좁히고, 누구나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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