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승객 교통량 역사적 감소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승객 교통량 역사적 감소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2.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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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0년 COVID-19 대유행으로 국제여행이 거의 중단되면서 항공업계는 "항공여객 사상 최악의 해"라고 평가받는 어려움을 겪었다. 스태티스타가 인용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수준보다 국제여객수요가 75.6%, 내수가 48.8% 감소하면서 수익 여객 km로 측정한 세계여객교통량은 2019년에 비해 65.9% 감소했다.

"작년은 대참사였다.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북반구 여름 시즌의 회복은 가을에 멈췄고, 연말연시 휴가철에는 코로나19의 새로운 유행과 변종 바이러스에 직면해 여행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겸 CEO는 말했다.

설상가상 전대미문의 위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2월 초 현재 국제 여행에 대한 심각한 제한이 시행되고 있어, 2021년은 타격을 입은 여객 항공사들의 힘든 해가 될 것으로 IATA는 예상하고 있다. 드 주니악은 "세계는 지난 12개월 동안 사실상 어느 시점보다 오늘날 더 폐쇄되어 있고, 승객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전세계적으로는 조정되지 않은 일련의 여행 제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IATA는 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2021년에는 항공 여행 수요가 2019년 수준의 50%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새로운 변종이 계속 나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고 회복은 2020년 수준의 13%로 제한돼 업계가 2019년 승객 수요의 38%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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