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웹드 요정’ 신소현, 좌충우돌 스쿨 라이프 시작 알리다

‘新 웹드 요정’ 신소현, 좌충우돌 스쿨 라이프 시작 알리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12.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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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신예 신소현이 좌충우돌 스쿨 라이프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와이낫미디어 오리지널 드라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는 전학을 계기로 뒤바뀐 삶을 살게 된 동명이인의 두 소녀가 학교 내에서 신분을 맞바꾸는 비밀 계약을 맺는 신선한 소재의 성장 하이틴 로맨스다. 극 중에서 신소현은 하루아침에 ‘아싸’(아웃사이더)를 벗어나 ‘인싸’(인사이더)로 등극하게 된 주인공 유민재로 분해 첫 방송부터 아슬아슬한 학교생활을 암시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1회에서는 성공적인 첫 등교를 마친 유민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완벽한 외모 변신을 거쳐 굳은 각오와 근심을 품고 우정 고등학교로 향한 민재는 자신의 걱정과는 다르게 박수치며 반기는 반 아이들의 반응에 감격했다. 이어 한지완(정현지) 무리의 쏟아지는 질문 세례에 그간 봐왔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대화를 나누고, 지완과 공감대까지 형성하게 되어 기쁨과 설렘을 감추지 못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민재는 신이준(배진영)과 얽히며 순식간에 학교 복도를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로 만들었다. 민재를 지나쳐가려던 이준의 팔찌에 자신의 옷이 엉켰고, 뛰어난 운동 신경을 발휘해 넘어지는 이준을 품에 안은 그는 모든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역 클리셰’ 엔딩을 장식했다. 그는 위기를 모면하려 미소를 지어봤지만, 당황한 탓에 어색하게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바람에 이준을 비웃는 것처럼 비춰져 전교생을 경악에 빠트리기도.

이렇듯 신소현은 변화를 꿈꾸는 인물 ‘유민재’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첫 단추를 훌륭하게 끼웠다. 무시당하던 과거와 달리, 친구들에 둘러싸여 행복한 민재의 감정을 풋풋하게 담아낸 연기로 한 편으로는 안타까움을 유발함과 동시에 앞으로 있을 민재의 성장을 응원하게 했다. 과연 유민재가 외면의 변화를 거쳐 내면의 변화도 이뤄낼 수 있을지, 신소현이 그려낼 유민재의 성장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소현 주연의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유튜브 채널 ‘콬TV’와 왓챠에서 방송된다. ‘콬TV’에서는 1~10회까지 감상 가능하며, 전편은 왓챠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일본 아베마TV(ABEMA TV)에서는 12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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