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광고시장, 9개월 연속 성장...역대 최고 기록

11월 미국 광고시장, 9개월 연속 성장...역대 최고 기록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12.19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포스트
ⓒ미디어포스트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11월 미국 광고시장이 9개월 연속 성장했다고 미디어포스트가 보도했다. 미디어포스트와 스탠다드 미디어 인덱스가 미국 광고시장의 대부분을 대표하는 주요 광고회사가 실제 광고비에서 도출한 미국 애드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11월 미국 광고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했다.

릭 브루너 SMI 인사이트 & 애널리틱스 책임자에 따르면 11월은 현재 지수(2017년 1월 기준)에서 5년 동안 총 광고비가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하다. 11월은 일반적으로 미국 광고시장에서 매년 가장 수요가 많은 12월과 함께 광고비가 많은 편이다. 

이 같은 광고시장의 반등은 매디슨 애비뉴의 광고업계 예측기관인 그룹M, IPG미디어브랜드 마그나, 퍼블릭리스미디어의 제니스 등이 최근 발표한 업데이트와 일치하는데, 이들 모두 2021년과 2022년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 

미국 애드 마켓 트래커는 후행 지표이지만, 이는 미국 전체 광고비의 95%에 해당하는 6개 지주회사와 몇몇 대형 독립광고회사가 처리한 실제 미디어 구매를 나타내는 경험적 데이터 풀을 기반으로 한다. 

미디어 측면에서 디지털은 2020년 11월에 비해 17% 증가했으며 선형 TV광고비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옥외 광고비는 84% 급증했고, 라디오는 23% 상승했다. 미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이동성이 더 좋아졌다는 강력한 신호다. 

SMI 분석가들은 대형 미디어에 대해서 "구글이 지난 11월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광고비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2021년 11월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여행,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소매업 등은 지난해보다 구글의 지원을 늘렸다."라고 언급했다. 페이스북은 소비자 패키지 상품, 제약 및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광고 등의 수요로 11월에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제약, CPG, 자동차 판매가 축소되면서 바이아컴CBS에 대한 광고 지출은 16% 감소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