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고시장 10.2% 상승... 9월 경기 확대 둔화 지속

미국 광고시장 10.2% 상승... 9월 경기 확대 둔화 지속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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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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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주요 대행사 지주회사들의 실제 광고 지출 내역을 업데이트한 종합분석한 미디어포스트에 따르면, 9월 미국의 광고비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0.2% 증가했다. 2015년 Standard Media Index와 제휴하여 출시된 미국 애드 마켓 트래커의 업데이트 버전에 따른 것으로 모든 지주회사가 제공하는 보다 포괄적인 데이터 풀을 나타내며 보다 정확한 시장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SMI의 인사이트 및 분석 책임자인 릭 브루너는 "초기 지수는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트렌드를 우선시하는 맞춤형 모델이었지만, 그 당시 SMI의 총 광고 지출 데이터 풀과 동기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풀에는 6개의 주요 에이전시 지주 회사뿐만 아니라 많은 대규모 독립 에이전시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SMI는 현재 풀이 미국 총 광고비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하지만, 미국 총 광고비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업데이트된 미국 애드마켓 트래커는 기준선이 2017년 평균 월로 설정된 종합지수다. 지수의 소스 라인은 지수에 표현되는 미디어의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이는 거의 틀림없이 현재 미국 광고 시장의 실제 지출에 대한 최고의 관점이다.  따라서 미국 광고 시장의 공급과 수요의 월별, 연도별, 종적 성장을 추적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평가된다. 몇 가지 추가 새로운 기능에는 나란히 인덱스 값과 디지털 대 기존 미디어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월별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은 현재 총 광고비의 57%를 차지하는데, 2020년 9월 대비 48% 증가했다. 새로운 지수에 나타난 첫 달인 2017년 9월에는 38%에 불과했다. 

이번 달의 명시적 성장 측면에서 SMI는 디지털 광고 지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반면 기존 미디어는 같은 기간 동안 9%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포스트가 리부팅된 시장 복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9월부터 2020년 9월 사이에 미국의 총 광고비가 제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0년 봄에 시작된 코로나19 관련 광고 불황에서 가장 먼저 나타난 것 중 하나이다. 불경기의 분명한 영향을 보기 위해 미디어포스트는 2019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가는 지수 가치의 월별 변화를 수정했다(위의 차트 참조). 

주목할 것은 큰 광고 카테고리가 아닌 작은 광고 카테고리는 전반적인 광고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상위 10개 광고 카테고리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하는 데 그친 반면, 그 외 광고 카테고리는 모두 23.4% 증가했다. 2019년 9월에 비해 상위 10개는 6.3% 증가했으며, 나머지는 15.9% 증가했다. 

미디어 측면에서 SMI는 9월 옥외 미디어 지출이 "광고판, 현장 진료, 소매 및 이벤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TV가 포스트시즌 NBA 편성 영향으로 13% 감소했다. "NBA 포스트시즌은 NHL과 함께 지난해 9월까지 연기됐지만 올해는 여름으로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0년 대선은 작년 9월에도 올해보다 뉴스 인벤토리를 늘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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