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고시장 10월 8% 성장, 7개월 연속 성장

미국 광고시장 10월 8% 성장, 7개월 연속 성장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11.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포스트
ⓒ미디어포스트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주요 광고회사 지주회사와 대형 독립광고회사들의 실제 광고 지출 내역을 업데이트한 종합분석한 미디어포스트에 따르면, 10월 미국 광고지출은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8.2% 증가했다. 이는 Standard Media Index와 제휴하여 출시된 미국 애드 마켓 트래커의 업데이트 버전에 따른 것으로 모든 지주회사가 제공하는 보다 포괄적인 데이터 풀을 나타내며 보다 정확한 시장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가 촉발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난 미국 광고경제가 7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율은 지난 몇 달 동안 둔화되고 있으며, 10월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 아래로 떨어졌다.

올 10월 역시 2020년 같은 달 성장률이 1.7%에 그쳤지만, 2019년 10월과 비교하면 10%가 상승한 것이다. 

애드트래커의 종합지수와 무관하게 SMI 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월은 2020년 동월 대비 9%, 2019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미디어포스트가 지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광고시장 성상은 10월 상위 10개 카테고리가 1.6%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나머지 카테고리는 모두 18.1% 증가했다. 

이 지수가 명시적인 카테고리 수준 데이터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SMI 자체 분석 결과 자동차(-17%)와 소비재(-10%) 등이 10월 지출에서 가장 뒤처진 카테고리로 나타났다. SMI 분석가들은  NBC 결승전 커버리지의 전환 등 2020년 10월 대형 TV 이벤트 취소를 경험한 장르인 스포츠에서 "무거운" 소비를 하는 범주라고 지적했다.

주요 매체 가운데 디지털 옵션은 TV 등 '전통적인' 것보다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SMI는 10월 옥외광고비가 60%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TV(-1%), 라디오(-4%), 신문(-3%)이 전통적인 미디어 광고비가 가장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디지털의 전반적인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SMI 분석가들은 페이스북이 10월에 플랫폼에 대한 광고비가 22% 급증하는 등 소셜 미디어 확장의 큰 수혜자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 미디어포스트]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