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자 인터뷰] 롯데제과 자일리톨 ‘Bad Breath Mask’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자 인터뷰] 롯데제과 자일리톨 ‘Bad Breath Mask’

  • 천효진
  • 승인 2022.0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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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인쇄' 부문 대상
김영우 사원, 차연지 사원, 박윤진 CD, 이상목 대리 (왼쪽부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홍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윤진입니다. 전체적인 아이디어 및 아트워크 디렉팅과 카피라이팅을 담당했습니다. 저는 아트 디렉터 김영우입니다. 함께 고민한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는 비주얼로 만드는 전반적인 제작 관련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수상작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제 마스크는 제2의 피부처럼 친숙한 무언가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은 아무리 해도 적응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의 작은 부분이라도 자일리톨 브랜드가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제작했습니다.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온 건가요?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은 날, 생선 냄새가 옷이며 마스크에 밴 걸 느꼈습니다. 그때 기분이 고등어 한 마리를 입에 쓰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거든요. 그게 머릿속에 비주얼로 떠올랐고 생선 마스크라는 아이디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마스크 디자인을 게, 생선, 마늘로 표현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에는 유독 냄새나는 음식이 많죠.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 중에서도 마스크 형태와 흡사하고 입에 씌웠을 때 임팩트 있는 소재를 고민하여 선정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제작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 혹은 진행 과정 중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요?

딱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없어서 저희 팀원들이 모델이 되어 사진촬영을 하면서 기존 이미지와 섞어서 절묘하게 합성했는데, 그 과정에서 카메라 앞에서 과장된 표정을 지으며 냄새에 고통받는 감정을 표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또, 마스크의 주름이나 끈 부분 등의 아트워크를 표현하는 것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중점을 둔 부분은 입 냄새를 표현하는 사람들의 리얼하고 코믹한 표정과 실제 생선, 게 마늘이 마스크처럼 보이게 하면서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상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시국에 자일리톨이라는 브랜드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작은 도움이자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임팩트를 위해 이국적으로 표현한 크리에이티브를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스크는 벗을 수 없지만, 마스크 속 냄새만큼은 자일리톨로 벗어 버리고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2022년에도 좋은 캠페인으로 다시 인터뷰하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취재 및 정리 : 천효진 (한국광고총연합회) / 본 인터뷰는 한국광고총연합회 <ADZ>를 전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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