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Curation] Nissan Motor Co., Ltd. ProPILOT Golf Ball

[Insight Curation] Nissan Motor Co., Ltd. ProPILOT Golf Ball

  • 하쿠호도제일
  • 승인 202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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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첫 인사이트큐레이션은 하쿠호도글로벌 제작물인 닛산모터 캠페인에 대한 소개와 하쿠호도제일 강동철CD, 이양진 국장의 코멘트로 구성하였습니다.

TBWA 하쿠호도는 닛산의 프로파일럿 2.0 반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영감을 받아, 스스로 경로를 파악해 홀로 찾아가는 프로파일럿 골프볼을 제작했습니다.  목적지까지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라 가는 이 골프볼은 선수들이 퍼트를 할 때마다 자신의 공이 목적지에 쉽게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이 캠페인은 닛산 갤러리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T, 가전 행사인 CES에서 프로파일럿 골프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골프볼을 이용해 기적 같은 샷을 날리는 어린 소년의 영상 하나로 시작했지만, 닛산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전 세계로 퍼지며 관심을 받았습니다.

수상내역

  • 2021 One Show: Bronze (Branded Entertainment)
  • 2021 Spikes Asia: Silver (Brand Experience & Activation), Bronze (Brand Experience & Activation)

 

※ 광고 영상 

 

하쿠호도제일 강동철 Creative Director

제작자(CD) 관점에서 닛산캠페인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어요.

기획자들의 업무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 캠페인이네요.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늘 새로운 기술을 발빠르게 찾아내어 수용하고자 하는 기획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특히 토요타와 타이틀리스트 두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 또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메타버스, 증강현실,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유니버스에 익숙한 세대들이 메인 마켓을 장악해가는 시대이니 만큼, 하쿠호도제일 또한 이러한 시장의 변화와 시대의 요구에 현명하게 답할 수 있는 에이전시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반자율주행과 같은 하이앤드 테크놀로지를 광고에 녹여내 표현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이와 비슷한 제작물을 만드신 경험이 있나요?

기존 광고기획자와 제작자의 영역에서 해결 가능한 영역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겠죠.

지난 2019년 토요타 프리우스 캠페인 진행 시 [3D Printing] 기술을 광고에 도입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국내 광고 시장에서 낯선 기법이긴 했거든요. 프리우스의 페르소나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물들을 섭외하고, 그들을 스캐닝하여 3D Print로 모델링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덕분에 실제 연기자들을 출연 시키지 않고도 프리우스의 유저들을 대거 등장시킬 수 있었죠.

신형 프리우스 자동차 또한 동일한 방법으로 Printing하여 촬영을 진행했었고, 이후 광고주 분들께 자동차를 선물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이앤드 테크놀로지를 접목시켰다고 얘기하기엔 다소 부끄럽지만, 새로운 영역에 대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경험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쿠호도제일 전략팀장 이양진(AE)

AE의 관점에서 닛산 캠페인에 대한 견해를 듣고싶어요.

자동차에 있는 주요 기술을 설명하기 위해 대부분은 자동차 주행씬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어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닛산의 프로파일럿 광고에서는 어린 아이의 골프치는 모습을 통해 관심을 이끌고 비유를 통해 기술력을 쉽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또한 자동차 실 수요자들이 골프를 치는 사람이 많은 점을 고려했을 때 도입부터 호기심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훌륭한 콘텐츠 전략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한국토요타와 타이틀리스트 두가지 광고주의 업무를 맡고 계시잖아요. 자동차와 골프볼 이 두가지의 공통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퍼포먼스 관점에서는 스피드가 빨라야 좋다는 점이고, 기술력 관점에서는 정확성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사용자 관점에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라는 점이죠.

골프를 잘 못 치더라도 정확하게 홀에 도달하는 것처럼 운전을 잘 못 하더라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갈 수 있다 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정확성이 중요하다’라는 두 제품의 공통점을 광고적으로 잘 풀어낸 것 같습니다.

 

※ 참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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