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G , 2021년 유기적 순수익은 약 12% 성장... 2022년 5% 유기적 성장 목표

IPG , 2021년 유기적 순수익은 약 12% 성장... 2022년 5% 유기적 성장 목표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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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할 듯
Philippe Krakowsky (출처 IPG)
필립 크라크보스키 (출처 IPG)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인터퍼블릭그룹은 올해 매출 성장률이 2021년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IPG의 4분기 '유기적 순수익(organic net revenue)'은 팬데믹 영향 등으로 20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지만, 21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IPG는 1년 전체 유기적 순수익도 2020년보다 11.9%, 2년 기준으로는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기적 성장은 인수, 매각, 환율의 영향을 배제한 주요 재무 측정이다. 

필립 크라코프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IPG는 2022년에 5% 연간 유기적 순이익 증가율 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옴니콤그룹과 퍼블릭리스그룹도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한 자릿수 중반의 유기적 레비뉴 성장률을 전망하기도 했다.

크라코프스키는 또한 운영비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해서도 말했다. 

크라코프스키는 "팬데믹 기간 동안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운영되던 특정 비용은 역사적 규범에 가까운 수준으로 돌아오기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비용에는 여행 및 관련 비용, 비즈니스 개발 비용이 포함되는데, 두 비용 모두 우리 비즈니스의 미래 성장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다. 현재 환경에 비추어 볼 때, 올해 직원 보상에 대한 투자에 약간의 인플레이션 영향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우리의 강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크라코프스키는 업계 전반의 일반적인 광고 지출 시장에 대해 환경이 건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는 디지털 및 데이터 중심 구성 요소를 갖춘 서비스와 역량이라고 말했다. 

크라코프스키는 통합 캠페인과 체험 제공에 대한 요구도 언급했다. 그는 "4분기 프로젝트 활동은 건전했다"며 "회사의 마케팅 서비스와 활성화 대행사가 수행하는 작업의 종류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경험적 이벤트는 지주회사 전체 오퍼링 중 작은 부분이지만, 팬데믹 이전 2019년 4분기 수준의 약 85%로 회복했다.

IPG는 4분기 순수익이 회사 전체보다 미국에서 약간 높은 수준으로 성장했다. 4분기 순수익의 61%, 한 해 순수익의 63%를 차지했다. 

크라코프스키에 따르면 웨버 샌드윅, 골린, 퓨처브랜드와 같은 에이전시가 속한 IPG DXTRA는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잭 모튼과 옥타곤이 "강력한 증가"를 보이며 분기에 유기적 순수익이 15.1% 성장했다. 

맥캔, 멀렌로우(MullenLowe), FCB, R/GA, 휴즈 등이 속한 IPG의 통합 에이전시 네트워크 부문은4분기 유기적 순수익이 11.2% 성장했다.

특히 최근 멀렌로우의 실적이 부각됐다. 크레디트 카르마(Credit Karma)의 미국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선정돼 지난 12월 이 회사의 최신 'Create Your Karma'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이번 달 KFC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선정되었고, 작년 TJ Maxx의 리드 에이전시로 선정되었다. 그 외에 IPG는 R/GA가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 가상 오피스를 개설한 사실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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