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끼니, 그로서란트 콘셉트의 식문화 공간 ‘커스텀잇’ 오픈

여덟끼니, 그로서란트 콘셉트의 식문화 공간 ‘커스텀잇’ 오픈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03.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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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식료품점, 레스토랑이 복합된 공간에서 취향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커스텀잇을 시작으로 원육 생산부터 판매까지 책임지는 팜투테이블 사업 본격화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푸드테크 전문기업 여덟끼니(대표 정용한, www.eightmeals.com)가 지난 21일 강남구 신사동에 그로서란트(grocery+restaurant) 콘셉트의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 ‘커스텀잇(CUSTOM EAT)’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정육점과 식료품점, 레스토랑이 합쳐진 공간 구성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가장 맛있는 고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덟끼니는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한 끼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원물 및 서비스 전문 푸드테크 기업이다. 2016년 아이엠어버거 JV 설립을 시작으로 국수 전문 면주방, 스페셜티 커피 전문 하프커피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이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1년 프리미엄 원물 시장에 진출했다. 커스텀잇 론칭과 함께 좋은 품질의 원육을 직접 생산, 가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팜투테이블(farm to table)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커스텀잇은 소비자의 세분화 된 취향 소비를 위한 브랜드로, 크게 정육점과 그로서리, 레스토랑 공간으로 나뉜다. 커스텀잇 정육점에서는 전문가가 고객과 대화를 통해 취향에 따른 고기 부위, 두께, 레시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커스텀잇 그로서리에서는 MD가 까다롭게 엄선한 고기와 어울리는 식자재는 물론, 셰프가 직접 만든 함박 스테이크, 라자냐 등 간편 조리식품과 다양한 반찬도 만나볼 수 있다. 커스텀잇 레스토랑에서는 전문 셰프들이 손님 취향 맞춤형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F&B 기업에서 푸드테크 기업으로 전환을 선포한 여덟끼니는 초프리미엄 명품 한우를 직접 생산, 브랜드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육가공 전문 회사 ‘미트맵’을 설립해 좋은 품질의 원육을 받아 직접 가공해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커스텀잇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취향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팜투테이블 수직 계열화를 이뤄내 원물 생산에서부터 소비자 채널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정용한 여덟끼니 대표는 “팬데믹이 바꾼 식문화로 인해 소비자들은 맛과 향 외에도 음식에 사용된 식자재 각각의 히스토리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경향이 생겼다.”라며 “커스텀잇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원료와 취향 맞춤형 다이닝은 물론, 식문화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식사 그 이상의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덟끼니는 신사동 커스텀잇 매장 옆에 하프커피 10호점도 함께 오픈했다. 하프커피는 세련된 공간 디자인으로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라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다. 하프커피 신사점에서는 시그니처 음료인 버터크림라떼를 포함해, 크림에 대한 노하우를 살린 도넛과 베이커리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특히, 다른 하프커피 매장과 달리 10종 이상의 크림 도넛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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