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는 쿠팡, 네이버, SSG닷컴 순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이커머스 서비스의 결제추정금액에 따르면, 쿠팡+쿠팡이츠(이하 쿠팡)이 네이버를 제치고 올해 1분기에 이커머스 결제액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SSG닷컴, 배달의민족, 11번가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국내 이커머스 결제추정금액 1위는 쿠팡이츠를 포함한 쿠팡이 차지했다. 쿠팡은 2021년 1분기 7조 5172억원에서 2022년 1분기 9조 6226억 원으로 2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쿠팡’과 ‘쿠팡이츠’를 합산한 결제추정금액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네이버보다 낮은 순위였던 쿠팡은 1년만에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1분기 8조 5600억 원으로 결제추정금액 1위였던 네이버는 올해 1분기 9조 4834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의 결제추정액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물론 웹툰, 음악, 광고, 네이버페이로 결제나 충전한 금액이 모두 포함됐다.
세번째로 올해 1분기 결제추정금액이 큰 SSG닷컴은 2021년 1분기 5조 8831억 원에서 2022년 분기 6조 2,963억 원으로 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SSG닷컴 결제액에는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 등)의 결제액이 포함됐다.
네번째로 1분기 결제추정금액 4위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차지했다. 배민의 1분기 결제추정액은 5조 4442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 2440억 원) 대비 28% 증가했다.
다섯번째로 올해 1분기 결제추정금액이 큰 ‘11번가’는 2021년 1분기 3조 1217억 원에서 2022년 1분기 3조 4381억 원으로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같은 기간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상위 5개 이커머스 서비스의 결제추정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 표본조사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소비자 결제내역에 표시된 내용을 기준으로 했으며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