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구찌(Gucci)는 선도적인 e스포츠 플랫폼인 페이스잇(Faceit)과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하여 완전히 새로운 정신 건강 지향 게임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이 아카데미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론칭한 최초의 메이저 게임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찌 게이밍 아카데미는 차세대 훌륭한 게이머를 육성할 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정신건강과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종류의 게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구찌 게임 아카데미는 WHO와 마인드워크와 같은 단체들과 협력하여 게이머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경기력,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생활하고 팀워크를 포함한 문제들을 관리하는 것을 돕는다.
구찌 신규 비즈니스 부사장이자 구찌볼트 CEO인 Nicolas Oudinot는 "구찌는 럭셔리 산업이 게임 세계로 진출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진정한 방식으로 커뮤니티와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려는 사명의 일환으로 차세대 플레이어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과 관련된 문제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로부터 이 문제들에 대해 배우는 것이 이 협력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구찌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코칭 세션과 팀워크 중심 작업을 통해 지원을 제공하고 소프트 스킬을 향상하도록 설계되었다.
각 플레이어는 탑라인 모니터와 PC, 개인화된 로지텍 G 컴퓨터 전자 주변기기를 포함한 자신만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게 된다. 구찌 에듀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자신만의 맞춤형 디지털 트레이닝 계획을 갖추게 되며, 전문 코치와 직접 협력하여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돌보는 동시에 게임 성적을 향상하고 경쟁 전략과 전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또한 전문 게임 역할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기 위해 개인 브랜딩과 플레이어 계약 리터러시에 대한 가상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문 e스포츠 해설가 James Bardolph, 카운터-스트라이크 게임 스타 Christopher ‘GeT_RiGhT’ Alesund, 여성 e스포츠 대표 성우 Stephanie ‘missharvey’ Harvey 등 3명의 홍보대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매달 1대1 멘토링 미팅을 제공한다.
이런 개인 훈련외에 이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협력 교육 및 기술 개발 이니셔티브가 포함된다. 게이머는 WHO와 협력하여 개발한 그룹 세션에 참여한다. 전문 심리학자가 이끄는 이 세션은 팀워크의 어려움을 탐색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수행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구찌 체인지메이커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 사회 활동에 자원봉사를 하도록 권장된다.
참가자는 게임 내 성적, 소프트 스킬, 팀워크 의지와 갈등 해결의 적성을 포함한 태도와 가치관 등 몇 가지 요소에 기초하여 선택된다. 선발된 참가자는 최대 1년 동안 또는 프로 팀과 계약될 때까지 아카데미에 소속된다.모든 아카데미 참가자와 졸업생들은 그들의 커리어를 통해 구찌와 페이스의 스포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카데미는 이번주에 이미 페이스잇 프로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는 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CS:GO)의 4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첫 번째 클래스를 시작한다.
페이스잇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Michele Attisani는 성명에서 "우리는 [구찌와] 함께 새로운 인재의 개발에 도움이 될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아카데미는 Faceit Pro League, 교육 및 웰빙 사이의 점을 연결하여 프로로 가는 명확한 경로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프로 수준에서 경쟁하고자 하는 선수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요구가 높다"면서 "선수들은 빡빡한 훈련 일정을 가지고 있고, 고압적인 토너먼트에서 경쟁하며, 팬들로부터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 따라서 공간에 들어오는 새로운 인재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올바른 지원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구찌와 공유한 비전을 통해 아카데미가 미래의 롤 모델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